윤봉길의사를 기념하는 매헌기념관.
양재에 위치한 한국교총컨벤션웨딩홀에서 권사님 아들의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다.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결혼식장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양재시민의숲 역 근처까지 데려다주었다.
마침 앞에 매헌기념관이 있어 성도들과 함께 들렀다.
시간을 내서라도 꼭 방문해야 할 곳이었는데 힘들이지 않고 관람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나라를 위해 자기 몸을 기꺼이 희생한 애국지사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15세에 결혼하여 3남매의 아버지로서 가족보다 나라릉 위해 목숨을 던졌던 숭고한 정신에 고개가 숙여졌다.
동시에 유족들은 어떻게 살까?하는 생각에 미쳤다.
나라가 그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도 궁금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가족은 나라가 돌보아야 한다.
가족보다 나라를 우선시했던 분들이기에 후손들의 삶은 힘들었을 것이다.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당했을 것이다.
이제 반듯한 나라가 되었으면 그분들을 잘 돌보는 일을 우선해야 미래의 애국지사들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나라를 위한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처럼 목사는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이 늘 준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