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세계적 화가인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에게 어느 날 한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갖고 와 화가로서 재능이 있는지 평가해 달라고 했습니다. 로제티는 작품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노인에게서 재능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로제티는 최대한 부드러운 말투로 노인에게 “화가가 되기 어렵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인은 낙심한 듯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짐작했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저의 그림에 대해 솔직하게 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왕 시간을 내주신 김에 한 젊은 화가 지망생의 그림도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노인은 로제티 앞에 다른 그림들을 펼쳐 놓았습니다. 로제티는 그 그림들을 보다가 놀라움과 탄성의 소리로 말했습니다. “이 그림들은 모두 예술적인 창조력과 탁월한 재능이 번뜩이는군요. 이 대담한 구도와 색채를 보세요. 이 젊은이가 도대체 누구입니까?”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40년 전에 그린 것들입니다. 그때 저를 가르치던 선생은 저에게 그림에 대해 전혀 소질이 없다고 했지요. 그래서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위에서 들려오는 말을 듣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40년 전에 그린 것들입니다. 그때 저를 가르치던 선생은 저에게 그림에 대해 전혀 소질이 없다고 했지요. 그래서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위에서 들려오는 말을 듣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