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행복한 가정의 조건

하마사 2014. 5. 22. 09:54

본문: 신 21:15-21

제목: 행복한 가정의 조건

찬송: 559장

목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게 한다.

 

 

 ‘행복한 가정의 조건’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행복한 가정의 조건

1. 선민의식입니다.(17절)

17절,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고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일부다처제를 인정하여 여러 여인을 아내로 삼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일부일처제를 창조질서에 입각한 결혼제도로 세웠지만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일부다처제를 만들었습니다.

일부다처제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본문에 나타난 장자상속권의 문제였습니다. 본처를 싫어하여 후처를 맞아들였을 경우 본처의 소생이 실제적으로 장자임에도 불구하고 후처에 대한 사랑 때문에 후처의 아들에게 장자권을 상속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이미 정해져 있는 장자의 순서를 바꾸거나 장자의 특권을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선민의 지위와 특권을 보장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은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비록 육신의 아버지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할지라도 장자권을 유지토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자기 능력과 노력으로 장자권이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입니다. 비록 부족하여 장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선택하신 백성을 버리지 않고 보호하심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바른 사랑입니다.(15-16절)

15-16절,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그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가 둘 다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이 장자이면 자기의 소유를 그의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삼아 참 장자 곧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보다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이 성경에서 정하신 일부일처제의 법을 어기면 가정에 불화가 생깁니다. 아브라함이 하갈을 취함으로 인해 이스마엘이 태어났고 아랍족속이 생겨났습니다. 지금까지 이삭의 후예인 이스라엘과 아랍족속 간에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곱도 네 명의 아내를 두어 12지파를 이루었지만 형제간의 갈등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윗 역시 여러 명의 아내가 낳은 아들들로 인해 형제간에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후에는 아들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 다니는 비참한 일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가정을 위해 세우신 하나님의 법이 무너지면 가정에 문제가 생깁니다.

또한 편애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후처가 들어오면서 사랑이 기울고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랑받는 자녀와 그렇지 못한 자녀 사이에 갈등이 생깁니다. 편애가 결국 가정을 불행으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법에 기초하여 바른 부부사랑, 바른 자녀사랑을 해야 합니다.

 

3. 효도입니다.(20-21)

20-21절,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자식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때 부모들은 패역한 자식을 성읍장로들에게 넘겨주어야 했습니다. 그 자식이 패역한 것으로 판명되면 성읍 모든 사람들이 돌로 쳐서 그를 사형에 처해야 했습니다. 물론 부모가 자식을 고발하여 죽도록 하는 것은 인륜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부모가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가정의 질서가 얼마나 중요하며 부모의 권위가 얼마나 존중되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자녀를 교육하고 다스릴 책임을 부여받았습니다. 따라서 자녀는 절대적으로 부모의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할 때 가정의 질서가 세워지고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가 자녀에게 신앙과 삶으로 본을 보여주어야 하고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행복한 가정의 조건은 선민의식, 바른 사랑, 효도입니다. 선민의식을 가지고 바른 사랑을 하며 효도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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