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참교육

하마사 2013. 12. 10. 17:26


‘늑대소년’ 이야기가 있다. 소년은 늑대의 모습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 까닭에 늑대처럼 살게 된다. 소년의 모습은 분명 사람이었지만 행동은 늑대를 닮게 된 것이다. ‘늑대소년’이란 영화에서도 보면 늑대소년이 한 여인과 사랑을 하지만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서는 숨겨져 있던 위험한 본성이 드러나 순식간에 마을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장면이 있다. 이처럼 교육이 중요하고 환경이 중요하다.

성경 잠언서 29장 15절에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 둔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고 말한다.

사형을 언도받은 어느 사형수가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나게 했는데 마지막 작별키스를 나눌 때 어머니의 혀를 물어뜯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자기가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나쁜 짓을 해도 한 번도 나무라지 않았다는 원망에서였다.

엘리 제사장이 자기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회막에서 수중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는 것을 보고도 금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그 가문에 재앙을 내리셨다. 올바른 교육은 내가 올바르게 가르치며 올바르게 사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설동욱 목사 (서울 예정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