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코카콜라 회장의 유서

하마사 2013. 3. 9. 18:27

★ 코카콜라 회장의 유서 ★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대사(1993-1997)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에모리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다. 레이니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다.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곧바로 장례식 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노인이 바로 코카콜라 회장을 지낸 분임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그때 한 사람이 다가와 “회장님께서 당신에게 남긴 유서가 있습니다” 라며 봉투를 건넸다. 유서의 내용을 보고 그는 너무나 놀랐다

“당신은 2년여 동안 내 집앞을 지나면서 나의 말벗이 되어 준, 우리 집 뜰의 잔디도 함께 깎아 주고, 커피도 나누어 마셨던 나의 친구 레이니에게……고마웠어요. 나는 당신에게 25억 달러와 코카콜라 주식 5%를 유산으로 남깁니다."

 

너무 뜻밖의 유산을 받은 레이니교수는 3가지 점에서 놀랐다.

첫째는 전 세계적인 부자가 그렇게 검소하게 살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자신이 코카콜라 회장이었음에도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

셋째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에게 그렇게 큰돈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레이니교수는 받은 유산을 에모리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제임스 레이니가 노인에게 베푼 따뜻한 마음으로 엄청난 부가 굴러 들어왔지만,

그는 그 부(富)에 도취되어 정신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그 부(富)를 학생과 학교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내놓았을 때, 그에게는 에모리대학의 총장이라는 명예가 주어졌다.

'설교 > 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 퍼터'의 힘  (0) 2013.04.03
꽁꽁 언 간첩 마음도 녹인 '수감자들의 어머니'  (0) 2013.03.11
얼민의 교훈  (0) 2013.03.08
진정한 교육  (0) 2013.03.08
'주인처럼 일하면 주인이 된다'  (0) 201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