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바람의 딸,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바람의 딸'로 불리며 유명인이 된 저자는 어느 날, 세계긴급구호 팀장이라는 낯선 직위를 얻고 세상 속으로 다시 뛰어들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세계 여행이나 하지 왜 긴급구호를 하느냐'라는 물음을 뒤로 한 채 5년이 흘렀다.
이 책은 저자가 5년간 세계긴급구호 팀장으로 활동한 보고서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네팔,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그리고 북한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나라를 떠돌아다니며 그곳에서 사랑과 도움을 펼치고 돌아온 저자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아울러 세상은 먹거나 먹히는 정글의 법칙만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면서, 에너지와 가능성을 선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국제 홍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그 후 7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세계 오지 여행 경험을 담은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으며 적어내려간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중국어 공부를 위해 꼬박 한 해 동안 머물렀던 중국에서 건져올린 쫀득쫀득한 이야기 꾸러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등을 썼다.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닮고 싶은 여성 2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명 중 한 명, 평화를 만드는 100인(문화일보 주체) 등에 선정되었고, 2004년 ‘YWCA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한비야, 신고합니다! - 아프가니스탄 16
독수리도 기는 법부터 배운다 19 | 새내기 긴급구호 요원의 호된 신고식 26
척박한 돌 틈에서 얼마나 애썼니 30 | 저 먼지가 모두 밀가루였으면 34
검은 천사가 전하는 멋진 세 마디 37 | 움직이는 파란 감옥 39
희망이 소리치는 천막 교실 42
지뢰를 모두 없애려면 천 년이 걸린다고? 46
당신은 왜 여기 와 있는 거죠? 50 | 24시간 감시 대상, 한비야 53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58
아프리카는 더 이상 ‘동물의 왕국’이 아니다 - 말라위ㆍ잠비아 64
생쥐 한번 먹어보실래요? 68 | 착한 PD의 잔인한 주문 71
한 줌의 씨앗 75 | 에이즈, 강 건너 불 아니다 78
불치병과 같이 사는 법 81 | 아이들은 죄가 없다 83
당신에게 내 평화를 두고 갑니다 - 이라크 90
긴급구호 요원의 몸값 94 | 한비야식 물귀신 작전, 국제 본부를 움직이다 97
내 별명은 마이꼬리 102 | 얌체 길들이는 법 107 | 죽어도 좋을 목숨은 없다 111
번개 생일 파티 113 | You are on my head 118
속옷을 널어둔 채 피신하다 123 | 한국 사람들이 보낸 선물 126
99도와 100도의 차이 130 | 코드 블랙, 완전 철수하라 133
나에게는 딸이 셋 있습니다 138
외롭지 않냐고요? 142 | 나의 딸 젠네부, 아도리, 엔크흐진 14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치 150 | 여러분은 요술 지갑 있으세요? 152
‘우리’의 범위를 조금만 넓힌다면 155
별을 꿈꾸는 아이들 - 시에라리온ㆍ라이베리아 160
시에라리온의 별 163 | 그 많던 다이아몬드는 어디로 갔을까 166
장거리 비행에서 살아남는 법 170 | 라이베리아식 인사 174
누구에게나 패자부활전은 있다 178
평화로워 더 안타까운 산들의 고향 - 네팔 182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대표선수 186 | 주물라, 그 예상치 않았던 곳 189
멋진 남자 라주 대령을 만나다 193 | 달콤한 중독 199
바람의 문에서 보내는 하루 205 |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 210
“애썼다” 한 마디면 족하옵니다 214 | 죽거나 혹은 까무러치거나 216
딱 15분만 만날 수 있다면 223 | 초라한 화분에서도 꽃은 핀다 226
세계의 화약고 - 팔레스타인ㆍ이스라엘 230
우리를 모욕하고 괴롭히려는 것뿐이죠 - 검문소 235
탱크에 뭉개진 할머니의 올리브 숲 - 이스라엘 정착촌 238
열 배는 돌아가야 해요 - 분리장벽 241
착한 오빠가 죽어서 너무 억울해요 - 난민촌 아이들 243
우리도 그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릅니다 245
쓰나미는 과연 천재(天災)였을까 - 남아시아 해일 대참사 250
나는 지금 지옥에 온 것일까? 253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257
한비야 청문회 261
감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북한 264
그렇게 가고 싶던 93번째 나라 267 | 지금 북한은 감자 혁명 중 271
감자꽃은 통일꽃 275
나가는 말 : 가슴 밑바닥에서 울려오는 진군의 북소리 281
후기 288
부록 - 한비야가 안내하는 긴급구호의 세계 291
<출판사 서평>
'바람(wind)의 딸'로 한껏 주가를 올리던 한비야가 어느 날 긴급구호 팀장이라는 생소한 직함을 들고 다시 세상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세계 여행이나 계속하지 왜 힘든 긴급구호를 하느냐’는 물음들을 뒤로 한 채 5년이 흘렀다. 그동안 그녀 특유의 따뜻함과 적극적인 삶의 태도는, 세상은 더 이상 먹고 먹히는 정글의 법칙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고 피를 끓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마음 뻐근한 일인지 온몸으로 보여준다. 이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