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선교를 떠난 맥스웰은 마을마다 언어가 달라 그곳 언어를 습득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맥스웰 선교사는 새로운 부족으로 들어갈 때마다 그곳의 현지인들을 만나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먼저 밟기로 했다.
어느 날, 새로운 부족으로 들어간 맥스웰 선교사는 현지의 한 청년을 만나 그곳의 언어를 가르쳐 달라고 간청했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자신에게 말을 가르쳐 달라고 다시 한번 간청했지만, 역시 거절당했다. 마지막으로 거절하는 그 청년에게 예수를 믿든 안 믿든 상관하지 않을 테니 말만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 힌두 청년이 다음과 같은 말로 맥스웰 선교사의 부탁을 거절했다.
“당신하고 함께 있어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싫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하지만 우리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끼고 경험하는 이들은 얼마나 있을까? 우리를 만남을 통해 예수님을 알고 싶어지고 닮아가고자 하는 소망이 가득 차길 기대해본다.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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