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9년, 역사를 바꾸어놓은 두 아이가 태어났다.
한 아이는 사촌간인 오스트리아인 부부 사이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소년은 알코올 중독자인 숙모 밑에서 성장했다.
그는 16세 때 학교를 중퇴하고 극렬분자가 됐다.
그의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
또 다른 한 아이가 같은 해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자란 소년은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소년의 이름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두 사람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만났다.
한 사람은 분노의 독기를 발산했고 다른 한 사람은 평화를 외쳤다.
히틀러는 56세 때 대피소에서 자살해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고, 아이젠하워가 눈을 감을 때는 세계가 애도했다.
상반된 부모의 교육이 두 아이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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