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서울 인구 집중도는 완화
수도권으로 계속 인구가 몰려들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인구의 50%에 육박하는 인구가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에 대한 집중도는 완화되고 있다.
올해 11월 1일 현재 수도권 인구는 2316만6000여명으로 전체 인구(4821만9172명)의 49.0%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의 46.3%, '지역균형 발전'을 핵심 국정으로 내세웠던 2005년의 48.2%와 비교하면 집중도가 심화된 것이다.
하지만 서울 인구가 주변 신도시로 이동하면서 서울의 인구 집중도는 약해지고, 경기·인천 지역의 인구 비중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강창익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2005년 이후 신도시 개발이 집중된 경기 화성 등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인구가 늘어났다"면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체나 공장도 (지방으로 많이 이전하지 않고) 수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 인구는 970만8483명으로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 21.4%, 2005년 20.8%보다 낮아진 것이다.
반면 경기도 인구는 1127만358명으로 전체 인구의 23.4%를 차지했고, 인천 인구는 263만7652명으로 5.5%를 차지했다. 2000년 두 지역의 인구 비중은 각각 19.5%, 5.4%였다.
시·군·구별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동탄신도시가 들어선 경기 화성시로 2005년 28만8718명에서 올해 47만7241명으로 18만8523명 늘었다. 다음으로 경기 용인시가 16만2814명 늘었고, 경기 남양주시가 9만7214명 많아졌다.
주택 형태는 아파트가 867만1303채로 전체 주택(1487만6937채)의 58.3%를 차지했다.
-조선일보,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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