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일대 '복합 첨단 도시'로 확 바뀐다
- 물류·유통 새로운 중심지… 강동역은 생활 친화적
로데오 거리는 1년 365일 24시간 찾는 공간으로
서울 강동의 관문인 천호·성내동 일대에 최고 160m(40층) 높이의 건물이 선다. 주택 3578가구가 새로 지어지고, 공원·녹지가 거의 없는 일대에 12개 공원이 생긴다. 내년부터 2015년까지 3단계 개발을 마치면, 이 지역은 물류·유통·상업·정보기술(IT)산업이 어우러진 '복합 첨단업무(U-biz) 도시' '수도권 동부의 중심'으로 다시 나게 된다고 서울시는 22일 밝혔다.
◆이면도로에 노후건물 밀집
대상지는 강동구 천호동 453 일대와 성내동 12―3 일대, 모두 27만7100㎡다. 간선도로가 넓고 지하철 5·8호선이 다닌다는 장점과 이면도로에 작고 낡은 건물들이 많다는 단점이 혼재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초고층 업무용 빌딩과 판매시설을 세우는 '중심지형 재정비촉진지구'로 개발된다. 재정비촉진지구(옛 균형발전촉진지구)란 주거지형 뉴타운 지구사업과 달리, 상업·공업 지역, 역세권·지하철역, 간선도로 교차지역 등의 효율을 높여 도심·부도심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의미다. 전상훈 서울시 뉴타운기획관은 "천호동 3곳, 성내동 2곳 등 5개 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두고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면도로에 노후건물 밀집
대상지는 강동구 천호동 453 일대와 성내동 12―3 일대, 모두 27만7100㎡다. 간선도로가 넓고 지하철 5·8호선이 다닌다는 장점과 이면도로에 작고 낡은 건물들이 많다는 단점이 혼재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초고층 업무용 빌딩과 판매시설을 세우는 '중심지형 재정비촉진지구'로 개발된다. 재정비촉진지구(옛 균형발전촉진지구)란 주거지형 뉴타운 지구사업과 달리, 상업·공업 지역, 역세권·지하철역, 간선도로 교차지역 등의 효율을 높여 도심·부도심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의미다. 전상훈 서울시 뉴타운기획관은 "천호동 3곳, 성내동 2곳 등 5개 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두고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촉진구역엔 대부분 업무·판매 시설이 들어서고, 건축물 높이는 최고 120~160m까지 허용된다. 용적률은 760~940%로 계획됐고, 성내2촉진구역만 410%로 추진된다. 천호뉴타운이 인근에 있고, 특히 '텍사스'로 통칭되던 옛 집창촌 일대에 40층·36층 건물을 각각 2개 동씩 짓는 천호뉴타운1구역 도시환경정비계획이 최근 확정돼 예전 천호동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주차장 일부 광장·상가로
천호역 주변은 물류·유통과 문화산업을, 강동역 주변은 생활 친화적 상업을 키운다는 것(역세권 중심 거점 개발)이 촉진구역 기본 구상이다. 13층(78m)인 현대백화점 우측 블록(천호동 454―1)에는 지역을 상징할 최고 160m(40층) 규모 빌딩을 짓고, 백화점과 그 뒤쪽 이마트·현대홈쇼핑으로 이어지는 기존 상권을 확대·개선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도 조성된다. 기존 로데오 거리는 상권과 야외문화 시설을 강화해 젊은이들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찾을 공간으로 만들고, '젊음의 거리'로 새롭게 명명한 현대백화점 뒤편 길에도 야외문화 시설을 둔다. 이 두 거리 주변 건물은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도로로부터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식(setback)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한다. 로데오 거리 우측 벨트엔 오피스 빌딩과 호텔 같은 일반업무 및 지원시설을 들인다.
성내동 일대에는 디지털 산업을 육성할 주상복합을 개발, 근린상업 및 업무지원 시설을 둔다.
단절됐던 천호~성내 상권을 연결해 주민 숙원을 푸는 청사진도 포함됐다. 천호 지하공영주차장 일부를 상가와 광장으로 고쳐, 천호역~지하상가~선큰 광장~로데오거리를 잇는 160m 지하네트워크를 탄생시키고, 특히 지하상가와 선큰광장은 강동구 중심상권·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원·녹지가 태부족했던 일대에 공원(12개·총면적 8312㎡)·공공녹지(7개·2095㎡)가 들어선다. 시는 공원·공공녹지 외에도 광장(4개·3298㎡)·노인정(1개) 같은 기반시설을 기부채납을 통해 전체 면적의 30% 이상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도로체계를 정비해 한강~재정비촉진지구~일자산녹지축을 잇는 도심 그린웨이도 조성한다.
시는 또 이 일대에 일반분양 2378가구, 임대주택 112가구와 존치관리구역 내 1088가구를 포함해 주택 3578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일부 광장·상가로
천호역 주변은 물류·유통과 문화산업을, 강동역 주변은 생활 친화적 상업을 키운다는 것(역세권 중심 거점 개발)이 촉진구역 기본 구상이다. 13층(78m)인 현대백화점 우측 블록(천호동 454―1)에는 지역을 상징할 최고 160m(40층) 규모 빌딩을 짓고, 백화점과 그 뒤쪽 이마트·현대홈쇼핑으로 이어지는 기존 상권을 확대·개선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도 조성된다. 기존 로데오 거리는 상권과 야외문화 시설을 강화해 젊은이들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찾을 공간으로 만들고, '젊음의 거리'로 새롭게 명명한 현대백화점 뒤편 길에도 야외문화 시설을 둔다. 이 두 거리 주변 건물은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도로로부터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식(setback)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한다. 로데오 거리 우측 벨트엔 오피스 빌딩과 호텔 같은 일반업무 및 지원시설을 들인다.
성내동 일대에는 디지털 산업을 육성할 주상복합을 개발, 근린상업 및 업무지원 시설을 둔다.
단절됐던 천호~성내 상권을 연결해 주민 숙원을 푸는 청사진도 포함됐다. 천호 지하공영주차장 일부를 상가와 광장으로 고쳐, 천호역~지하상가~선큰 광장~로데오거리를 잇는 160m 지하네트워크를 탄생시키고, 특히 지하상가와 선큰광장은 강동구 중심상권·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원·녹지가 태부족했던 일대에 공원(12개·총면적 8312㎡)·공공녹지(7개·2095㎡)가 들어선다. 시는 공원·공공녹지 외에도 광장(4개·3298㎡)·노인정(1개) 같은 기반시설을 기부채납을 통해 전체 면적의 30% 이상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도로체계를 정비해 한강~재정비촉진지구~일자산녹지축을 잇는 도심 그린웨이도 조성한다.
시는 또 이 일대에 일반분양 2378가구, 임대주택 112가구와 존치관리구역 내 1088가구를 포함해 주택 3578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 ▲ 서울 강동구 천호동·성내동 일대‘중심지형 재정비촉진지구’조감도. /서울시 제공
조선일보,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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