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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생의료비 평균 7천700여만 원"

하마사 2007. 11. 30. 15:27
64∼80세에 평생의료비 절반 사용
          80세 기준 지난해 평생 6년10개월 진료
 
연합뉴스

 

 

한국인이 80세까지 산다는 가정 아래 한 사람당 평생 지출하는 총 의료비는 평균 7천700여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년 기준 생애의료비 분석 결과 우리나라 사람 한 명이 0세부터 80세까지 쓰는 총 의료비는 7천734만 원으로 추정됐다.

여기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건강보험에서 지원한 금액과 법정 본인부담금뿐 아니라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전액 환자 개인이 부담한 액수까지 포함돼 있다.
 


건보공단은 한국인 평생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 지원액은 4천973만 원, 환자 부담액은 2천761만 원(법정 본인부담금 1천694만 원, 건보 미적용 본인부담금 1천67만 원)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연령별 의료비 지출현황을 보면 0∼10세 664만 원(누적의료비 664만 원), 11∼20세 236만 원(누적의료비 900만 원), 21∼30세 329만 원(누적의료비 1천229만 원), 41∼50세 637만 원(누적의료비 2천283만 원), 51∼60세 1천126만 원(누적의료비 3천409만 원), 61∼70세 1천903만 원(누적의료비 5천312만 원), 71∼80세 2천422만 원(누적의료비 7천734만 원) 등이었다.

건보공단 국민의료비통계센터 주원석 파트장은 “0∼63세 누적의료비가 3천908만 원으로 평생의료비의 50.5%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우리나라 사람은 64∼80세에 평생 쓰는 총 의료비의 절반에 가까운 3천826만 원(49.5%)를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 한 사람당 요양기관(약국 포함)방문일수는 0세부터 80세까지 2천509일(6년10개월 가량)이었으며, 8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57세까지의 요양기관 총 누적방문일수가 1천250일로 0∼57세에 평생 중 절반의 의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요양기관 방문일수는 0∼10세 422일(누적방문일 422일), 11∼20세 116일(누적방문일 538일), 21∼30세 128일(누적방문일 666일), 31∼40세 161일(누적방문일 827일), 41∼50세 217일(1천44일), 51∼60세 334일(누적방문일 1천378일), 61∼70세 516일(누적방문일 1천894일), 71∼80세 615일(누적방문일 2천509일) 등으로 분석됐다.
입력 : 2007.11.30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