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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내동 일대 재개발… 2009년 완공

하마사 2007. 11. 20. 10:01
천호사거리에 200m 고층 빌딩
천호·성내동 일대 재개발… 2009년 완공
최홍렬 기자 hrchoi@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서울 강동구 천호사거리 일대가 2009년까지 최고 200m 높이의 건물이 들어서는 업무·상업·주상복합지구로 개발된다 .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천호동 453번지 일대와 성내동 일부를 포함하는 27만7100㎡(8만3970평) 규모의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균촉지구)’ 개발안을 마련했다. 이 지역은 2009년까지 개발할 구역 5곳(천호동 3곳, 성내동 2곳)과 2015년까지 장기적으로 개발할 구역 12곳, 보존할 구역 20곳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우선 천호사거리 현대백화점 뒤쪽은 이마트·현대홈쇼핑 등을 중심으로 물류·유통 및 상업중심지로 변모한다. 현대백화점 우측 블록에는 최고 200m짜리 고층 건물을 지어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서는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천호대로와 접해있는 로데오거리 우측 벨트에는 사무용 건물과 호텔 등이 들어서며, 성내동 쪽은 디지털콘텐츠 육성지구로 개발하되 주상복합도 짓기로 했다.

구는 또 천호대로로 단절된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성내동 상권을 지하로 연결하기로 했다. 현재 천호대로 밑 지하공영주차장 1300면 중 지하 1층 201면과 지하 2층 21면 등 총 222면을 없앤 후, 지하1층에 지하상가 및 썬큰 몰(sunken mall)을 조성, 천호역 현대백화점~지하상가~썬큰 몰~로데오 사거리를 연계하는 100여m의 지하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입력 : 2007.11.20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