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전문가 김용태씨 “틀에 박힌 육아법을 깨자”
입력 : 2007.10.16 23:46
퀴즈 하나. 다음 서술하는 정치인은 누구일까요? (1)회사에서 두 번 쫓겨난 적이 있으며 정오까지 잠을 자고 대학 때 마약을 복용했고 매일 한 번씩 위스키의 1/4을 마신다. (2)전쟁 영웅으로 채식만 하고 담배도 안 피우며 필요할 때만 맥주를 조금 마실 뿐 금욕적인 생활을 했다. 답이 좀 뜻밖이다. 1번 답은 윈스턴 처칠, 2번 답은 아돌프 히틀러. 정형화된 영웅신화를 깨뜨리는 문제다.
틀에 박힌 건 영웅신화뿐 아니다. 광고 및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해온 김용태(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씨는 “ ‘생각 뒤집기’에 능숙한 청개구리 타입의 아이로 키우라”는 원칙으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의 책 ‘부모여 미래로 이동하라’(랜덤하우스)의 핵심 아이디어는 이렇다.
●착한 아이 말고 튀는 아이로
요즘처럼 다이내믹한 시대에 매사에 모범적이고 부모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 키우겠다는 것은 낡은 영웅신화에 사로잡혀 있는 것. 어렸을 때 사고를 쳐보지 않은 아이가 어른이 되면 엉뚱하게 더 큰 사고를 칠 수 있다. 히틀러처럼! 어릴 적에는 부수고 싸우고 제멋대로 하는 청개구리 같은 행동이 정상이고 건강하다. 창의성을 위해서는 끼와 깡, 꾀를 길러줘야 한다.
●한우물이 아니라 여러 우물을
휴대폰은 전화기인가, 카메라인가, TV인가?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하나로 융합되는 컨버전스 시대를 살아가려면 아이를 ‘멀티 플레이어’로 키워야 한다. 아주 특수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아무 학과나 지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생각이 깨어 있는 대학의 지원율 낮은 과를 선택해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입학하면 전공뿐 아니라 다른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가족법 전문가가 되려면 법률뿐만 아니라 인류학, 교육학, 아동학, 심리학에도 정통해야 한다. 한우물만 열심히 파다가는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함몰된다.
●잘난 놈이 아니라 우스운 놈으로
포커페이스가 훌륭한 리더의 조건이었던 시대는 갔다. 미래 사회의 리더는 잘 웃고, 또 잘 울기도 하는 사람이다. 감사와 긍정의 에너지로 충만한 리더로 키우려면 잘 웃는 아이가 되게 해야 한다. 입사 면접에서도 유머감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기업들도 펀(fun) 경영을 도입한다. 유머감각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 개그맨 김제동 웃음의 원천은 신문 정독과 다양한 독서다. 지나치지 않다면 TV 본다고 책망하지 마라. 상상력을 자극한다.
●잘 놀게 하라, 게임을 금하지 말라
우화 ‘개미와 베짱이’가 요즘은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쉬지 않고 일만 한 개미는 디스크에 걸리고, 노래만 부르던 베짱이는 음반이 대박 나서 큰 부자가 된다는 결말이다.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하고 일도 스마트하게 처리한다. 놀이와 공부의 경계를 허물어주면 아이들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지식을 만들어낸다. 게임 많이 한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게임이야말로 비즈니스의 새로운 문법이 되어가고 있다.
틀에 박힌 건 영웅신화뿐 아니다. 광고 및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해온 김용태(김용태마케팅연구소 소장)씨는 “ ‘생각 뒤집기’에 능숙한 청개구리 타입의 아이로 키우라”는 원칙으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의 책 ‘부모여 미래로 이동하라’(랜덤하우스)의 핵심 아이디어는 이렇다.
●착한 아이 말고 튀는 아이로
요즘처럼 다이내믹한 시대에 매사에 모범적이고 부모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 키우겠다는 것은 낡은 영웅신화에 사로잡혀 있는 것. 어렸을 때 사고를 쳐보지 않은 아이가 어른이 되면 엉뚱하게 더 큰 사고를 칠 수 있다. 히틀러처럼! 어릴 적에는 부수고 싸우고 제멋대로 하는 청개구리 같은 행동이 정상이고 건강하다. 창의성을 위해서는 끼와 깡, 꾀를 길러줘야 한다.
●한우물이 아니라 여러 우물을
휴대폰은 전화기인가, 카메라인가, TV인가?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하나로 융합되는 컨버전스 시대를 살아가려면 아이를 ‘멀티 플레이어’로 키워야 한다. 아주 특수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아무 학과나 지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생각이 깨어 있는 대학의 지원율 낮은 과를 선택해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입학하면 전공뿐 아니라 다른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가족법 전문가가 되려면 법률뿐만 아니라 인류학, 교육학, 아동학, 심리학에도 정통해야 한다. 한우물만 열심히 파다가는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함몰된다.
●잘난 놈이 아니라 우스운 놈으로
포커페이스가 훌륭한 리더의 조건이었던 시대는 갔다. 미래 사회의 리더는 잘 웃고, 또 잘 울기도 하는 사람이다. 감사와 긍정의 에너지로 충만한 리더로 키우려면 잘 웃는 아이가 되게 해야 한다. 입사 면접에서도 유머감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기업들도 펀(fun) 경영을 도입한다. 유머감각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 개그맨 김제동 웃음의 원천은 신문 정독과 다양한 독서다. 지나치지 않다면 TV 본다고 책망하지 마라. 상상력을 자극한다.
●잘 놀게 하라, 게임을 금하지 말라
우화 ‘개미와 베짱이’가 요즘은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쉬지 않고 일만 한 개미는 디스크에 걸리고, 노래만 부르던 베짱이는 음반이 대박 나서 큰 부자가 된다는 결말이다.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하고 일도 스마트하게 처리한다. 놀이와 공부의 경계를 허물어주면 아이들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지식을 만들어낸다. 게임 많이 한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게임이야말로 비즈니스의 새로운 문법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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