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위기극복

하마사 2007. 8. 13. 07:17
화가  르누아르 (1)

프랑스의 르누아르는 자연을 소재로 밝고 건강한 그림을 그린 화가다.
초기 그의 그림은 사람들로부터 별 관심을 끌지 못했다.
만년의 작품들이 대작으로 평가받았다.
만년의 그는 지병으로 고생했다.
두 아들은 전쟁에서 큰 상처를 입었다.
그는 휠체어에 앉아 붓을 손에 붙들어매고 그림을 그렸다.
고통 속에서 그린 작품에서는 아름다운 산과 맑은 강이 살아 숨 쉬었다.
시련은 한 인간을 파멸로 치닫게도 하지만 더욱 강하게 만든다.
인생의 성공자는 대부분 역경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톨스토이의 고백 (2)

1828년 러시아에서 한 못생긴 소년이 태어났다.
소년은 자라면서 자신의 용모에 열등의식을 가졌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면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인생을 개척,
불후의 명작을 남긴 위대한작가가 됐다.
그가 바로 <부활>, <전쟁과 평화>를 쓴 레오 톨스토이다.
그는 말년에 이런 고백을 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온 순간부터 내 삶은 변화됐다.
이전에 내가 바라던 것을 바라지않게 되었으며
이전에 나의 눈에 선으로 보였던 것이
악으로 보였고 악으로 보였던 것이 선으로 보였다."


역경을 이기는 법 (3)

호주의 한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그 부인은 소녀 시절에 중병이 걸려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극도의 좌절에 빠져 있을 때 이번에는 균이 두 손으로 감염이 되어
부득이 두 팔도 절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몸뚱이만 남아 있는 고깃덩어리." 이런 경우는
"살 소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비참한 역경과 흑암 속에서 빛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발견하였고 믿어 구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팔을 자르고 남은 끝에 만년필을 붙들어매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글씨쓰는 연습을 하여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전에 안면이 있는 사람들에게, 친구나 아는 사람들에게,
소개받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간증과 고백이 담긴 편지를 썼습니다.

일년이면 수백 통의 편지를 통하여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부인의 이야기를 "역경을 이기는 법,
삶에 승리하는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손가락만 잘려도
곧바로 실망과 좌절에 빠져 삶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친구에게 섭섭한 소리만 들어도 배신감에 견디지를 못합니다.
작은 질병도 이기지를 못하고 치료를 받는 동안도
참고 인내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남이 당한 일은 가볍게 보지만,
자기가 당한 일은 무겁게만 생각합니다.
내가 당한 조그마한 문제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가 참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구멍을 파라 (4)

인디언에게는 재미있는 풍습이 하나 있다.
참을 수 없을 만큼 화나는 일이나,
혹은 낙심되는 일이있을 때는
마을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에 가서
구멍을 파고 엎드려 소리를 지르고
실컷 욕을 하고 울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 구멍을 흙으로 덮고 돌아온다.
이 풍습은 분노나 좌절에 붙들려 있지 않고
거기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를 생각하라 (5)

2차 대전 중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은
나치 독일의 강제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살아 남은 사람이다.
수용소의 유태인들은 병으로 죽어가고
차례차례 가스실로 보내져 학살되고 있었다.

프랑클 교수 자신도 영양 실조로 몹시 쇠약해졌으며,
언제 가스실로 끌려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죽음의 날만을 기다리는 형편이었다.

이때 그는 체포될 때 헤어져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아내를 생각하였다.
그는 여자의 몸으로 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을 아내를 생각하며
날마다 기도할 때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고 약한 몸을 일으켜
노동을 감수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

프랑클 교수는 이런 말을 썼다.
"누구든 좋으니까 그대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부르며,
그 사람과 함께 고통을 나누어 가지면서 살아 보라.
그대는 예상치도 않았던 힘이 어디선가 솟아나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극복하는 삶의 위대함 (6)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이
실명한 것은 원숙한 시 세계에 접어든 50대였다.
이때 그는 그렇게 자신이 주장하던 공화제가 무산되고
왕정이 복고돼 정치적인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비참한 시기에 밀턴은
<실낙원>이라는 불후의 명작을 저술했다.
그는 앞을 못 보게 되자 사람들이 동정하며
"이젠 밀턴의 인생도 막을 내렸다"
고 할 때 이런 명언을 남겼다.
"실명이 비참한 것이 아니라
실명을 이겨낼 수 없는 나약함이 비참한 것이다."


다리로 연주할 악기 (7)

미국에 헤피네스 존스(Happinessce Jones)란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어려서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두뇌가 명석했고,
특히 피아노에 자질이 있었다.
그녀는16세에 텍사스 대학에 입학하여 피아노를 전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손목을 다친 후 손가락에 힘을 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소녀는 좌절하지 않았다.
소녀에게는 독실한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음악의 자질을 주셨는데 손에 힘이 없으면
다리로 연주할 악기를 찾아야지. 아 그렇다. 오르간이 있지 않은가!"
해피네스는 오르간 페달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오르가니스트로 대성하였다.

로버트 슐러의 크리스탈 성전에 미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1백만 달러의 파이프 오르간을 봉헌할 때,
존스가 초청되어 연주회를 가졌다.
현재 그녀는 콘서트 오르가니스트로,
베일러 대학의 오르간 교수로 하나님께 크게 쓰임을 받고 있다.


독수리의 날갯짓 (8)

제임스 애그리(James Aggrey,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는 자기의 경험에서
나온 다음과 같은 우화를 소개하였다. 
어떤 사람이 독수리 새끼를 사로잡아 자기 집 닭장에 넣어 키웠다.
그런데 이 독수리는성장하면서도
날개를 펴서 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어느 날 그 집에 한 조류 연구가가 들렀는데
날지 않는 독수리를 보고
"그럴 리가 없다. 분명히 독수리라면 날아오를 것이다."
라고 말하며 실험에 나섰다. 

이 사람은 독수리를 그 집 지붕에 올려다 놓았다.
그러나 독수리는 여전히 날지 않고 비틀거리며
걸어서 지붕에서 내려오려는 것이다.
조류 연구가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이 독수리를 데리고 산에 올라갔다.
그리고 독수리가 걸어서 내려오기
어려운 높은 바위 위에 올려놓았다.
독수리는 거기에 앉아 자기의 눈 아래 보이는
넓은 천지를 여러번 둘러보더니
그 큰 날개를 활짝 펴고 날기 시작했으며
먼 지평선을 향하여 사라졌다고 한다.

독수리의 날갯짓은 높은 바위 위에서만 가능하였던 것이다.
독수리가 될 수 있는 위치는 닭장이아니라
산꼭대기 높은 바위 끝이었던 것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받은 사람답게 살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험하고도 높은 바위 위에 올려놓으실 때가 있다.

그러나 그 바위는 실상 새 출발의 장소이며
행복을 탄생시키는 진통의 장소인 것이다.


새로운 시작 (9)

미국의 부통령을 지낸 험프리씨는
말년에 오랫동안 암과 투쟁하였다.
그가 병상에서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기고한 글 가운데 이런 말이 있다.
"인간의 최대의 실수는 포기하는 것이다.
역경이란 하나의 경험이고 결코 종말이 아니다.
인간들은 언제나 축도를 기다리며 개회 기도를 기다리지 않는다
(예배에서 축도란 예배를 끝날 때 드리는 순서이고,
개회 기도는 예배를 시작할 때 드리는 순서이다.

즉 인간들은 끝나기만을 기다릴 뿐
시작을 기다리는 정신이 희박하다는 뜻이다).
나는 여러 번의 선거를 치렀는데 내 임기가 끝날 때
한 번도 고별 연설은 해본 일이 없다.
다만 나는 새로운 선거전을 위한 선언문을 고별식 때 낭독하곤 했다."


약점은 극복하면 '장점'(10)

1967년 이스라엘의 총리로
연립내각을 이끌면서 중동평화를 위해
애쓴 여성 정치가가 있었다 바로 골다 메이어(1898-1978).

메이어 총리는 누구보다 열심히 산 정치가였다.
사람들은 그가 죽은 후에야 12년 동안
백혈병을 앓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메이어는 말했다.

"내 얼굴이 못난 것이 다행이었다.
내가 못났기에 열심히 기도했고 공부했다.
나의 약함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었다.
우리의 실망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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