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3일 앞둔 마지막주 일요일.
중앙선 새마을호를 타기위해 원주역으로 향했습니다.
올해 3월달에 방문하고 약 8개월만에 방문하는 원주역 입니다.
그다지 변한건 없지만, 가장 눈에 띄는건 KTX 사진이로군요..
"우리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이제는 새마을호도 지나가지 않는 역이 퇼텐데 말이죠..
기차는 한적한 시골마을을 지나갑니다..
양수철교를 지납니다..
양수철교 통과했습니다 ^^
남한강과 북한강이 모였습니다.
팔당댐 부터는 이제 한강이 흐르는것이죠 ^^
새마을호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관차형 새마을호와, PP형 새마을호.
기관차형 새마을호는 중앙선 새마을호 처럼, 기관차가 견인하는 새마을호이고,
PP형 새마을호는 경부선, 호남선에 다니는
동차형 새마을호를 뜻합니다.
다만, 이것은 견인기의 차이일뿐, 객차 내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원장치와, 제동관의 문제로, PP형 객차와, 기관차형 객차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객차형 새마을호 객차와 동차형 새마을호 객차 구별법은
사진에서 보듯, 차량 번호에 있습니다.
3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으면 동차형 새마을호,
5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으면 객차형 새마을호 입니다.
우후.. 벌써 청량리역에 도착하려고 합니다..^^
중랑역 통과.
덕소역 부터는 최근 개통한 중앙선 복선전철 신선을 이용합니다.
왼쪽의 전철은 덕소행 전철.
청량리역 도착..
새마을호 객차의 행선판은 벌써 강릉행 열차로 갈아끼워져 있습니다.
2시에 도착한 새마을호는 이제 오후 4시에 강릉행으로 출발하구요..
1시간 뒤에 도착하는 강릉발 청량리행 새마을호는
오후 5시에 안동행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이제는 볼수 없을것만 같은.. 중앙선 새마을호..
마지막 시승을 했다는 증표로 승차권을 가져왔습니다.
요즘들어 새마을호가 참 안타깝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새마을호 라곤 하지만,
현 시대에는 KTX보다 속도에선 뒤지고,
무궁화호 보다는 비싼 운임..
좌석의 안락함이 있다지만, 우등고속버스의 등장으로
위축된 좌석 안락함..
속도와의 경쟁.. 가격과의 경쟁..
경쟁에서 이도 저도 아닌 새마을호는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갑니다..
하지만, 이번 11월 다이아 개정으로 새마을호가 더 많이 다니는 구간이 생겼답니다.
바로 진해선과 장항선 인데요 ^^
진해선에는 대구 - 진해 새마을호가 왕복 2편성이 증차되었고,
장항선에는 용산 - 장항 새마을호가 왕복 3편이 증차되어,
현 왕복 5편성에서 왕복 8편성으로 늘어납니다.
중앙선의 새마을호가 없어진 만큼,
새로운 구간에서 새마을호가 잘 운행되었으면 좋겠네요 ^^
━━━━━━━━━━━━━━━━━━━━━━━━
긴급속보..
11월 1일자로 없어진다고 했던 새마을호가
청량리 - 안동행 1왕복 새마을호 열차는 12월 31일까지 임시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태백선을 경유하는 청량리 - 강릉 새마을호 열차는 예정되로 사라질 계획입니다.^^
고로, 청량리역에서 새마을호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좀 더 사전 조사가 필요했는데.. 어째 꼬여버렸군요 ㅠㅠ
'사진 > 옛추억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ㄹ 엄 니~ (0) | 2007.01.25 |
---|---|
프라이드왜곤 (0) | 2006.12.23 |
[스크랩] 한국의 美-옹기 굽는 모습 (0) | 2006.12.18 |
[스크랩] 사라져가는 우리 초가와 초분 (0) | 2006.11.28 |
멋진 초가집 사진 (0) | 2006.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