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김수영 시인 김수영 풀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라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 자기계발/기타자료 2008.01.03
계단 틈새에서 자라는 풀 나사렛찬양대 야외예배에 갔을 때 기도원 계단 틈새에서 외롭게 자라는 작은 풀이 애처롭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생명력이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사진/풍경사진 200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