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4

342. 어르신들을 잘 공경하는 교회

지난 20일(목) 한나목장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5월에 모시려 하다가 한 달이나 늦어졌습니다. 뜨거운 날씨라 걱정했는데, 자동차와 식당과 카페도 시원하여 집에 계시기보다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지난번보다 참여율이 저조하여 안타까웠습니다. 차를 타는 게 힘들거나 건강상 이유로, 지방에 있어서, 가족의 간병으로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이 계셨습니다. 식당에서 누룽지 오리백숙을 드시면서 잇따라 맛있다 하고, 팔당에 있는 카페에서 빵과 차를 마시면서 연신 좋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께 효도하듯이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일전에 부모님을 뵙고 매실 추수를 도와드리고 왔습니다. 떠나올 때 아들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물끄러미 바라보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함께 했던 이모님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