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 5

“북한군, 6·25 퇴각 때 종교인 1145명 학살”… 진실화해위 첫 확인

종교계서 전해져오던 집단 학살 국가기관이 확인 6·25 전쟁 시기 남한을 점령한 북한군이 기독교 신자 66명을 살해한 충남 논산 병촌교회의 순교자 기념비 6·25 당시 남하한 북한군이 퇴각하는 과정에서 기독교·천주교인 1000명 이상을 집단 학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최근 서울신학대학교 박명수 교수팀에 의뢰해 진행한 ‘6·25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를 통해서다. 당시 광범위한 학살은 ‘종교 말살’ 정책을 펴온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지시로 이뤄졌다. 충남·전북·전남 지역 피해가 특히 컸다. 희생된 종교인은 기독교인 1026명, 천주교인 119명 등 총 1145명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직후인 1950년 9월 26일 ..

“제게서 하나님 못 가져가실 걸요” 두 이란 여성의 목소리

이란의 크리스천 여성 두 명이 고국에서 끔찍한 기독교 박해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어떠한 탄압에도 이란의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처럼 하나님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의 종교 자유를 향한 목소리에 국제사회가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마리암 로스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