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 2337

33. 은혜의 통로

찬송: 543장성경: 왕하 4:1-7 (왕하 4: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왕하 4: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왕하 4: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왕하 4: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왕하 4:5) 여인..

350. 사는 게 은혜입니다.

1980년 8월 18일은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이 자행된 날입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사천교 근방에서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유엔사 경비병들을 북한군 수십 명이 도끼로 살해한 사건입니다. 미군 장교 2명이 죽고, 한국군 5명, 미군 사병 4명 등 총 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여러 모양의 사건과 사고는 지금도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질병도 그렇습니다. 하루하루 사는 게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였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 은혜입니다. 차를 몰고 출타했다가 안전하게 돌아오면 은혜입니다.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사업장에 출근하는 게 은혜입니다. 말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게 은혜입니다.지난주 시내산선교회 여름가족수련회에 참석하여 전국에서 모인 목사님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며 교제했습니다. 에어..

32. 가시의 은혜

찬송: 341장성경: 고린도후서 12:7-10 (고후 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 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고후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 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나눔과 적용1. 주일예배 설교 중에..

349. 깎이는 고통을 통한 성숙

야산에 있는 돌들은 뾰족뾰족하고 거칩니다. 반면에 조약돌은 각지지 않고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무수한 세월을 거치면서 흐르는 물에 거친 표면이 깎여서 매끈하게 된 것입니다. 저절로 그렇게 된 게 아니라 많은 돌과 마찰하여 각진 부분이 깎였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고통을 감수한 인내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격이 다듬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과 부딪치며 성숙해갑니다. 목장은 성격이 다른 사람, 학력과 생활환경이 다른 사람, 나이가 다른 사람, 성장배경과 가풍이 다른 사람,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 신앙의 성숙도가 다른 사람 등 이색적인 사람들끼리 모인 공동체입니다. 목장은 가정에서 모이는 작은 교회이고 관계를 훈련하는 곳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신앙 안에서 가족을 이루어가는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