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제국의 칭기즈칸에겐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9명의 공신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타르탄’이라 불렀는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9번째 공신인 타타르족의 쉬히호톡에서 유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국을 완성한 후 칭기즈칸은 타르탄들에게 6가지의 특권을 부여합니다. ‘언제든지 허락 없이도 내 방에 들어올 수 있다’ ‘전쟁이 끝나면 노획물 중에 가장 좋은 것을 가질 수 있다’ ‘모든 세금을 면제한다’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어도 9번까지 용서받는다’ ‘갖고 싶은 땅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권리는 4대까지 줄 수 있다’ 등입니다. 목숨을 걸고 끝까지 충성했던 그들에게 엄청난 보상과 특혜를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강력한 도전을 하십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제자들은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고 초대교회의 초석을 다지며 순교의 자리까지 갔습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부르심 앞에 순종할 때 가장 놀라운 축복과 보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타르탄이 되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가장 존귀한 자로 여기십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13972&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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