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전가통신(錢可通神)

하마사 2018. 9. 13. 20:04
[겨자씨] 전가통신(錢可通神) 기사의 사진

세상에서 흔히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당나라 때 세금을 관장하는 재상 장연상이 있었습니다. 그가 한번은 심히 잘못 처리한 사건을 맡게 되어 속히 그 일을 해결하라고 관리들을 다그쳤습니다.

며칠 후 그의 집무실 책상에 작은 서류가 놓였습니다. 열어보니 “3만관입니다. 사건을 덮어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대로하여 더욱 철저히 조사하라고 명했습니다. 다음날 그의 책상에 작은 쪽지가 놓였습니다. “10만관입니다.” 그것을 본 후 장연상이 사건을 덮어버렸습니다. 측근이 연유를 물으니 “10만관은 귀신도 부릴 수 있는 돈인즉, 거절하면 화가 있게 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여기에서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는 전가통신이 유래됐습니다.

오늘날 돈처럼 위력이 있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경은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하라고 말씀합니다.(잠 22:1) 불의하게 모은 재물은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은 것과 같아서 중년에 그것이 떠나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된다고 합니다.(렘 17:11)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높은 윤리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구제함으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며, 오른편 뺨을 맞으면 왼편을 돌려대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을 이기는 교회의 위대함입니다.

한상인 목사 (광주순복음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06087&code=23111512&sid1=fai


-국민일보 겨자씨, 2018/9/12

'설교 > 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뚝이  (0) 2018.09.18
하나님의 인도  (0) 2018.09.13
조선의 삭개오  (0) 2018.09.13
기적에도 중독이 있습니다.  (0) 2018.09.09
피아노가 소음이 될 때  (0) 201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