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눈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마사 2018. 9. 5. 21:29
[겨자씨] 눈이 아니라 믿음으로 기사의 사진

이 세상 사람들이 두 눈으로 확실히 보면서도 진리가 아닌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이해하는 현대인들은 눈으로 보면서도 마음으로는 태양이 움직이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그리스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는 알지 못하고 결혼한 여왕이 어머니인 것을 알게 되자 두 눈을 찔러 자신의 운명과 어리석음을 스스로 처벌했습니다. 그는 헛된 신탁에 사로잡혀 눈으로 보이는 사실만을 추구하다가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와신상담으로 잘 알려진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에게 사로잡혔습니다. 그는 “부끄럽다. 이같이 훌륭한 대왕을 몰라보고 대적하여 싸운 내가 부끄럽다”고 노래하며 땅에 엎드렸습니다. 오왕 부차는 두 눈을 뜨고 구천의 말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구천은 탈출에 성공해 복수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살라고 말씀합니다. 노아는 홍수가 임하는 것이 보이지 않았지만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견고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으며 여호수아는 믿음으로 여리고성을 무너뜨렸습니다. 눈이 아니라 믿음으로 보며, 귀가 아니라 믿음으로 듣고, 혀가 아니라 믿음으로 말해야 합니다.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02867&code=23111512&sid1=fai


-국민일보 겨자씨, 20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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