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회자가 SNS에 올린 글을 봤습니다.
‘아내가 애를 보라고 해서 열심히 애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가 아내에게 혼났다.
빨래를 개주라고 해서 개한테 빨래를 줬다 또 혼났다.
세탁기를 돌리라고 해서 있는 힘을 다해 세탁기를 세 바퀴나 돌렸는데 거듭 혼났다.
커튼을 치라고 해서 열심히 톡톡 쳤다가 어김없이 혼났다.
분유를 타라고 해 온 정신을 집중해 분유통 위에 올라탔다가 엄청 혼났다.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아내가 문 닫고 나가라고 해서 문을 닫고 나서 나가보려 했으나 결국 실패해 무지하게 혼났다.’
전혀 소통되지 않는 상황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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