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방송사에서 실제로 실험한 내용입니다.
청춘남녀들을 한 명씩 방에 들여보냅니다. 거기에는 제법 많은 사진들이 걸려있는데 모두 다른 이성(異性)의 얼굴들입니다. 그중에서 제일 호감 가는 1명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형제건, 자매건 이상하게도 들어가자마자 그 많은 사진들 중에서 단 한 개의 사진을 순식간에 찾아냅니다.
그들은 그 사진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겨자씨] 나르시스 기사의 사진](http://image.kmib.co.kr/online_image/2017/0402/201704021729_23110923722397_1.jpg)
“이 남자(여자)가 제일 맘에 드네요. 너무 끌리고, 매력이 있어 보여서 고민할 필요도 없었어요.”
진행자는 그에게 사진의 뒷면을 확인해보라고 말합니다. 모두들 사진의 뒷면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거기에는 바로 자신의 사진이 붙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그 사진은 자신의 모습 몇 부분만을 고쳐 만들어낸 가상의 사진이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모든 남성들이 자신을 닮은 여성에게 끌렸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모든 여성들 또한 자신의 모습을 합성해 만든 남성을 선택한 것이죠. 내레이션이 흐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도 훨씬 더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시지요. “남을 자신처럼 사랑하라. 모든 하나님의 법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하신 한 말씀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안성국 익산 평안교회 목사>, 그래픽=이영은 기자
-국민일보 겨자씨, 2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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