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단순한 삶의 행복

하마사 2017. 2. 9. 14:00

[겨자씨] 단순한 삶의 행복 기사의 사진

옛날 한 부자가 천국에 자기 재산을 가져가겠다며 하나님께 떼를 썼다고 합니다. 끈질기게 매달린 결과 가방 하나만큼이 허락되었지요. 부자는 전 재산을 금괴로 바꿔 배낭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천국문에 이르자 문지기가 앞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그 가방에 뭐가 들었습니까.” 부자는 얼른 가방을 열어 금덩이를 보여주며 흐뭇해합니다. 그러자 문지기가 의아해하며 물었습니다. “아니, 천국 도로 포장재는 무얼 하려고 잔뜩 메고 왔습니까.” 

우리 크리스천의 삶의 특징 중 하나는 ‘단순함’입니다. 언제나 더 나은 본향, 곧 천국을 소망하기에 이 땅을 순례자로서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사는 사람은 무엇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무언가에 매이지도 않습니다. 이미 더 좋은 것들이 본향에 예비되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단순한 삶에서 행복이 피어납니다. 만일 당신도 단순하게 살아간다면 오늘의 평범한 일상에서 뜻밖의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행복이란 의외로 드물지 않다/ 어디에서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삶이 가르쳐 주듯/ 많은 것이 행복일 수 있다/ 행복이란 매일 맞는 새로운 아침이다/ 행복이란 형형색색의 꽃들이다…/ 행복이란 자신의 삶에 자족하는 사람이/ 항상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그래픽=이영은 기자 

-국민일보 겨자씨, 2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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