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바라본 식당 건물.
그야말로 옛날 초가집이다.
옛날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도로 입구에 세워진 식당 표지판.
초가집이란 간판을 찾았는데...
엉뚱하게 용매댁추어탕이란 간판이 맞이했다.
잘못 온 건가?
주차장 입구에 초가집이란 간판이 보인다.
안도의 한숨.
유명인사들이 많이 다녀간 흔적들을 무질서하게 배열했다.
시골집 그대로의 모습이다.
밑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다.
탕은 잠시 끓인 후 먹으면 된다.
기다리며 애꿋은 반찬만 축내고 물만 들이킨다.
추어만두 역시 일품이다. 미꾸라지를 키우는 우물.
주소: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 632번지
전화: 031-762-9954
가격:
모시잎추어탕 9,000원
전복추어탕 12,000원
추어튀김 12,000원
수제비추가 2,000원
추어탕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 있어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손님이 많을 듯 하여 점심시간을 피해 오후 1시 30분경에 도착했다.
그래도 차들이 많았다.
하지만 대청마루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기다렸다.
종업원들은 익숙한 동작으로 움직였다.
모시추어탕 두 그릇을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을 수리한 식당건물.
온갖 잡동사니가 그대로 방치된 방들.
잘 될 거 같지 않는 식당이 대박을 치고 있었다.
결국 맛에 비밀이 있었다.
조미료를 쓰지 않는 듯한 담백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밥도 맛있고 반찬인 김치와 젓갈도 맛깔났다.
맛있게 먹은 후 커피는 이동해서 숲속으로.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계곡에 물이 흐르고 있었다.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의 바람을 벗삼아 커피를 마시는 호사를 누렸다.
아내의 식당평가는 강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