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위기관리 능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막상 어려움이 닥쳤을 때에는 그 사람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이순신 장군이 우리 역사에서 빛나는 이유도 바로 위기관리 능력 때문입니다.
보통 어려운 일에 부닥치면, 놀란 병아리처럼 허둥대기 마련입니다.
임진왜란으로 온 나라가 혼비백산이 되었고, 나라를 지켜야 할 조정 대신은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위기가 되자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세심하게 전력을 살피고, 상대를 분석한 후에 두려움 없이 맞서 싸웠습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만고불변의 명언입니다.
힘들어 죽겠다고만 하지 말고, 힘들지만 살겠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영국의 시인 크리스토퍼 로그의 ‘벼랑 끝으로 오너라’라는 시를 소개합니다.
벼랑 끝으로 오너라.
떨어지면 어떡해요.
벼랑 끝으로 오너라.
너무 높아요.
벼랑 끝으로 오너라.
그들이 왔고, 그는 그들의 등을 밀었다.
마침내 그들은 날았다.
이처럼 위기는 우리에게 숨겨진 능력을 가르쳐줍니다.
날개를 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한메산 / 행복운동가, 유머칼럼니스트
-사랑의 편지, 201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