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발표한 세계 행복 지수에서 덴마크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덴마크는 1년 중 절반이 비가오고, 겨울에는 하루 4시간 정도만 해가 뜨는 곳입니다.
그래서 덴마크의 겨울은 우울증 약 복용율이 세계 제 1위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 지수 1위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덴마크 인들의 생활 태도를 표현할 때 ‘휘게(hygge)’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휘게는 느긋하게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멋 부리지 않는 자연스러움, 초를 밝히고 명상의 삶을 즐기며
주위의 환경을 탓하기보다 하나가 되려는 모습 속에 휘게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휘게는 높은 사회 보장 제도에서도 나타납니다.
평균 48%의 세금을 내면서도 80%의 국민들은 적당하거나
더 낼 용의가 있다고 대답합니다.
대신에 대학까지 교육비와 의료비가 없고, 생활비까지 지원 받습니다.
급여가 많은 직종보다 개성에 맞고 성취도가 높은 직업을 원하고
직장 생활 이상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살아갑니다.
<덴마크 사람들처럼>의 저자 말레네 뤼달은 덴마크 인들의 행복이
국가나 정책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의 생활 태도에서 출발한다고 언급합니다.
사회적 갈등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고민하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나 자연환경이 있다고 해도 국민의 마음속에 여유와 나눔의
가치가 없다면 국민소득 2만불, 3만불 시대라는 말은 그저 수치에 불과할 뿐입니다.
5월은 우리 모두가 가정과 이웃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소유보다 나눔, 혼자보다 함께, 자랑보다 겸손으로 행복의 가치를 바꿔 봅시다.
류중현 / 발행인
-사랑의 편지, 20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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