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가정

네루의 옥중편지 교육

하마사 2014. 5. 8. 09:54

 

인도 최초의 수상 ‘네루’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아홉 번이나 감옥에 갇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아내마저

감옥에 끌려가자 집에는 13살 된

딸만 홀로 남게 되었고,

딸은 고아 아닌 고아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혼자 된 딸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으로 2년 동안 편지를 썼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보내진 편지에는

아버지의 사랑과 역사관, 애국심,

그리고 올바른 세계관을 갖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비록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네루의 딸은 아버지의 사랑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그 가르침대로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버지를 따라

여성 최초의 인도 총리가 되었으며

두 번이나 총리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녀가 바로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지도자 ‘인디라 간디’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올바로 성장하도록

도와 준 아버지의 편지는

‘세계사 편력’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어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높은 성적과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에 만족하십니까?

 

자녀가 올바른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도록 늘 관심과 사랑으로

돕는 것이 바로 자녀를 훌륭한 인물로

키워내는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