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남녀 아이 0.4년씩 늘어… 여아 100세 생존 확률은 3.9%
작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여명(期待餘命)은 81.2년으로 2010년보다 0.4년 늘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1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남자아이의 기대여명은 77.6년, 여자아이는 84.5년으로 1년 전보다 모두 0.4년씩 늘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4.8년, 4.4년 연장된 것이다. 작년 출생아 가운데 남자는 2명 중 1명꼴(52.5%)로, 여자는 4명 중 3명꼴(75.2%)로 80세까지 살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 출생아가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가 0.9%에 그쳤지만, 여자는 3.9%로 높았다.
연령별 기대여명을 보면 작년 30세인 남자는 앞으로 48.5년, 30세 여자는 55.1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다. 50세의 기대여명은 남자가 29.9년, 여자는 35.8년이었다.
모든 연령대별로 기대여명이 1년 전보다 늘었지만, 85세 이상 노인의 기대여명은 소폭 줄었다. 작년 85세인 노인의 기대여명은 4.73년으로 1년 전보다 0.06년 줄었고, 90세는 같은 기간 3.49년에서 3.38년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은 "생명표는 그해의 사망률을 토대로 추정하는데, 2011년 초 한파로 노인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85세 이상 노인의 기대여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작년 기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높다. 남자는 OECD 평균(77년)보다 0.6년, 여자는 OECD 평균(82.5년)보다 2년 더 길다.
☞기대여명
연령별·성별 사망률이 현재와 같다고 가정할 때 앞으로 몇 년 더 살 수 있는지를 추정한 남은 수명.
-조선일보, 20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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