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대회는 세계적으로 ITF가 관장하는 대회와 ATP와 WTA가 관장하는 투어 대회로 구성 된다. ITF가 관장하는 대회로는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데이비스컵대회(www.daviscup.com), 페드컵대회가 있다.
4대 그랜드 슬램 대회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이며 상금 액수와 참가 선수 규모 면에서 최고 권위의 대회이다.
데이비스컵은 매해 열리는 남자 국가 대항전이며 페드컵은 여자 국가 대항전이다. ATP와 WTA의 투어 대회는 1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남자대회
1) 그랜드 슬램 대회
그랜드 슬램 대회는 호주오픈(호주 멜버른), 프랑스오픈(프랑스 파리), 윔블던(영국 윔블던), US오픈(미국 뉴욕)을 말한다. 테니스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4대 그랜드 슬램 대회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ITF 그랜드슬램대회 위원회에 의해 공표된 그랜드슬램대회 규정에 따라 개최 된다.
그랜드 슬램 대회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남녀 단식과 복식 외에 혼합복식 경기가 추가되며 상금액이 미리 지정되지 않는다.
상금은 전년도 대비 매년 인상되며 대회 개최 전 각 대회 조직위원회가 그 해의 상금액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대회 참가 신청과 벌금이 부과되지 않는 기권은 각 대회 본선이 시작되는 월요일의 42일 전까지 해야 한다. 각 대회는 그랜드 슬램 대회위원회가 특별히 승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식의 경우 예선, 본선 모두 128드로, 복식 본선은 64드로로 진행하며 복식 예선을 실시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ITF는 그랜드슬램대회의 권위를 높이고 ATP 투어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지난 1990년 말에 그랜드슬램컵대회를 창설하였다.
① 호주오픈(www.ausopen.org)
매 해 1월 중순 쯤 개최되는 호주오픈은 1905년 멜버른 인근 쿠용의 잔디코트에서 시작되었으나 83년만인 1988년, 야라강변의 호주국립테니스센터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코트 표면도 잔디코트에서 하드코트로 변화되었다. 1916년부터 1918년, 1941년부터 1945년, 1986년에는 2차 대전 등 국제적 변란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프로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진 1969년에는 로드 레이버가 우승했으며 그는 이 해에 4대 그랜드 슬램 대회를 우승해 그랜드 슬래머의 명예를 얻었다. 1933년 양손 백핸드가 처음 선을 보였다. 최근에는 양손 백핸드가 보편적인 기술이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당시 시드니 출신인 17세의 비비안 맥그래스는 8강전에서 위력적인 백핸드를 이용해 당시 세계 랭킹 1위 엘스워스 바인즈를 꺾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한 때 새로운 기술로 세계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을 뿐이었다. 그는 1937년 호주대회 우승을 제외하고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1922년에는 처음으로 여자부 대회가 개최되었다. 남자부 경기가 시작된지 19년만의 일이다. 하지만 여자 대회는 1960년대까지 남자 경기의 부수적인 대회로만 인식되었다.
② 윔블던 대회(www.wimbledon.org)
런던의 헨리 존스(H. Johnes)가 윔블던의 크로켓 클럽에서 소개한 후 1877년 이 클럽이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크리켓 클럽으로 개칭하고, 이 클럽 경기장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처음으로 코트의 크기, 폴트의 규정, 볼의 크기와 무게 등을 정하였다. 이 대회 후 영국의 테니스계는 급격히 발전하고 유럽 전역에 소개됨으로써 테니스의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이 대회의 정식 명칭은 전영국 선수권 대회라고 하였으며 처음 대회는 국내 대회였지만 점차 외국 선수의 참가를 허용하였다. 이 대회는 1968년부터 프로 선수의 참가도 인정되는 오픈 경기로써 매년 6월 4째주부터 7월 초순까지 개최되며 대회 명칭은 전영국 선수권대회이며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경기의 하나이다.
③ 프랑스오픈(www.frenchopen.org)
프랑스오픈은 1925년 시작되었다. 대회 초대 챔피언은 프랑스의 전설 르네 라코스테. 라코스테는 이후 4년간 대회 결승전에 진출해 1927년과 1929년에 두 번 더 정상에 올랐으며 라코스테라는 의류 브랜드의 성공으로 사업가로 더 큰 명성을 쌓았다. 1940년부터 1945년까지는 2차 대전의 영향으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대회는 1928년 5월 롤랑가로에 코트가 건축되면서 전기를 맞게 된다. 파리시는 1927년 9월 프랑스 선수들이 미국으로부터 데이비스컵을 빼앗아 오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선수권 대회를 개최할만한 변변한 코트가 없자 파리시는 현재 롤랑가로 코트의 부지를 99년간 임차한 후 약 1년 동안 코트를 건축하게 되었다. 이것이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롤랑가로 코트의 시초이다. 파리시는 이를 기념해 영국과 프랑스간의 국가 대항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롤랑가로는 시간이 흐르면서 수 많은 테니스팬들의 봄 철 사교장이 되었고 방문객의 수는 해마다 늘어갔다. 롤랑가로는 1980년 새로운 센터 코트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존 센터 코트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 콘크리트로 센터 코트를 신축했다. 타원형의 센터 코트는 4천5백석의 수용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코트는 곧 1번 코트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코트를 더 지을 수 있는 기금을 확보한 롤랑가로는 1984년 확장 공사를 실시해 예전 럭비 구장이 있던 서쪽 지역에 9개의 코트를 추가로 건립했다. 1983년과 1993년 사이 프랑스의 테니스 영웅 장 보로트라(1989년), 르네 라코스테(1989년), 앙리 코쉐(1990년), 자크 부르뇽 (1991년)의 동상이 롤랑가로 코트 안에 설립되었다. 1994년 A코트가 건립되면서 롤랑가로 코트의 외형에 변화가 온다. 1997년 프랑스 테니스의 여걸 수잔 랑랑 코트로 불리게 된 이 코트는 수용 인원 1만68명의 대형 쇼 코트였다. 21세기를 맞으면서 롤랑가로는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하였다. 1999년 대회가 끝나자마자 신축 공사를 시작해 롤랑가로에는 폭증하는 관중들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센터 코트가 신축되었다. 신축 센터코트에는 관중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④ US오픈(www.usopen.org)
매년 수 백만명의 팬들이 USTA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즐기는 US오픈은 처음부터 지금처럼 2주간 대회가 열리는 행사는 아니었다. 이 대회는 US국립 챔피언십으로 알려진 아마추어 대회에서 US오픈으로 바뀐 이후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에게 모두 개방되었다. 이 대회는 현재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1881년 8월에는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카지노에서 남자만을 위한 US국립 단식 챔피언십으로 출발했다. 당시에는 미국 국립론테니스협회의 회원 클럽들에게만 출전 자격을 한정시켰다.
대회는 그 후 34년간 뉴포트에서 계속 개최되었다. 1900년에는 US국립 남자 복식 챔피언십이 열렸다. US남자 대회로 치러진지 6년만인 1887년 처음으로 US 여자 국립 단식 챔피언십이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에서 진행되었다. 1889년에는 여자 복식 경기가 함께 진행되었다. 여자 단식 경기는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 미국 국립 테니스 센터 세 곳에서 개최되었다. 혼합 복식은 1892년 처음으로 공식 도입되었으며 1921년까지 여자 단복식과 함께 진행되었다. 1921년부터 혼합 복식은 US 국립 챔피언십의 남자 복식 프로그램과 통합되어 실시되었다. 대회는 1968년 일대 전기를 맞는다. 그 간 분산 개최되던 대회는 이 해를 맞아 5개 부서가 뉴욕, 퀸즈, 포레스트 힐즈의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 한 곳으로 통합 개최되었다. 총 상금 10만달러가 그 해 남녀 단식 경기에 출전한 남자 96명, 여자 63명의 선수들에게 주어졌다. 1968년에 혼합 복식은 열리지 않았다. 10만달러의 총상금으로 시작한 US오픈은 이제 500여명의 선수들에게 1천5백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대형 대회로 변화되었다.
2) ATP투어대회
ATP투어대회는 ATP 투어(세계남자프로테니스대회)가 관할하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대회의 공식적인 국제서키트로서 각 대회에서 지급하는 상금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마스터스 시리즈(Masters Series, www.masters-series.com)
실상금 2백45만달러 이상이 지급되는 대회로 ATP 투어 대회 중 최고 상금 규모인 9개 대회를 말한다. ATP측은 2천년부터 예전 수퍼 9 시리즈를 마스터스 시리즈로 이름을 바꾸고 연말 ATP 챔피언십도 마스터스 챔피언십으로 개명했다. 마스터스 시리즈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에릭슨오픈의 상금은 2백70만달러이며, 유일하게 단식 본선이 96드로이며 10일간 개최된다. 에릭슨오픈은 1999년까지 립튼챔피언십있으며 대회 규모로 인해 제 5의 그랜드 슬램 대회로 불리었다.
② 인터내셔널 시리즈 골드(International Series Gold)
실상금 80만달러 이상이 지급되는 대회로 모두 11개 대회가 있다.
③ 인터내셔널 시리즈(International Series)
실상금 35만달러 이상이 지급되는 대회로 모두 45개 대회가 있다. 각 대회 주최측은 ATP투어가 정한 소정의 대회 개최비를 상금과는 별도로 ATP투어로 납부하도록 되어 있다. 대회 참가 신청 및 기권은 각 대회 본선 개최 월요일 42일 전까지 ATP투어로 해야 한다. ATP투어 대회에는 위와 같은 정규 서키트 외에 다음과 같은 공식 특수 대회가 있다.
④ 테니스 마스터스 컵(Tennis Masters Cup)
대회가 개최되는 주 월요일에 발표되는 ATP 챔피언즈레이스 랭킹 상위 8명의 선수를 초청하여 벌이는 ATP투어의 공식 단식 선수권 대회이다. 8명의 선수는 4명씩 2개조로 편성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실시하고, 라운드 로빈 예선의 각조 2위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본선 토너먼트를 가져 챔피언을 결정한다. 5세트 매치로 치러지는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가 3세트 매치로 진행되며 총 3백7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⑤ ATP투어 월드 더블즈 챔피언십(World Doubles Championship)
정규 ATP 투어 마지막 대회의 성적을 포함한 복식조별 팀레이스 랭킹 순위에 따라 상위 8개 복식조를 선발하여 개최되는 ATP투어의 공식 복식 선수권 대회이다. 8개 복식조는 4개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갖고 예선의 각조 2위까지 총 4개 복식조가 본선 토너먼트를 실시하여 챔피언을 가린다. 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지는 예선은 3세트 매치로 진행되나 본선 토너먼트의 준결승과 결승은 5세트 매치로 열린다.
⑥ 월드팀 챔피언십(World Team Championship)
각국별로 3-4명의 선수로 구성된 8개팀이 참가하는 ATP투어의 공식 국가대항전이다. 8개국이 2개조로 편성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실시하고, 각조 1위팀이 결승에 올라 우승국을 결정한다. 총상금은 1백90만달러이다.
3) 남자 챌린저 대회
남자 챌린저 대회는 ATP투어대회보다 한 단계 등급이 낮은 대회로 상금 규모에 따라 2만5천달러, 3만7천5백달러, 5만달러, 7만5천달러, 10만달러, 12만5천달러 등 6단계로 구분되며 특별히 마련된 규정을 제외하고는 ATP 투어 대회 규정에 준해서 개최토록 되어 있다. 대회 참가 신청과 기권은 각 대회 본선이 시작되는 월요일 21일 전까지 하도록 되어 있다. 단식 본선 및 예선의 드로 규모는 32드로이며, 복식 본선은 16드로이다. ATP 단식 랭킹 1-10위까지의 선수는 남자챌린저대회에 참가할 수 없으며, 11-50위 사이의 선수들도 남자챌린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ATP투어의 특별 승인을 받아야 한다.
4) 남자 퓨처스 대회
남자 퓨처스 대회는 상금 1만덜러인 대회가 3회 이상 또는 상금 1만5천달러인 대회가 2회 이상 연속적으로 개최되어야 하며 ITF 남자서키트대회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최국 테니스협회에서 개최토록 되어 있다. 남자 퓨처스 대회는 ITF의 남자퓨처스 및 서키트 대회 규정, 그리고 그랜드슬램 대회 규정에 따라 개최된다. 대회 참가신청은 각 대회가 시작되는 월요일의 14일 전까지 ITF로 해야 하며, 기권을 원할 경우에도 이날까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5) 남자 서키트 대회
남자 서키트 대회는 주최국 테니스 협회에서 개최토록 되어 있으며 반드시 4개 단위 대회로 구성되어야 한다. 마지막 4번째 대회는 서키트 마스터스 대회이어야 한다. 각 단위 대회는 최소한 6천5백50달러 이상의 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남자 서키트 대회는 ITF의 남자 퓨처스 및 서키트 대회 규정, 그리고 그랜드 슬램 대회 규정에 따라 개최된다. 대회 참가 신청 및 기권에 대한 사항은 남자 퓨처스 대회와 같다. 각 서키트 대회는 단식 본선을 32 또는 64드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2드로로 단식 본선을 실시할 경우에는 4차 마스터스대회 출전 인원을 24명으로, 64드로로 단식 본선을 진행할 경우에는 48명으로 각각 축소하여 진행토록 되어 있다. 복식의 경우에도 16 또는 32드로 중에서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마스터스대회에서는 이를 8 또는 16드로로 축소하여 진행해야 한다. 1-3차까지의 단위 대회에서는 예선이 개최되지만 4차마스터스대회는 1-3차 대회까지의 서키트 점수 합산 순위에 따라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4대 그랜드 슬램 대회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이며 상금 액수와 참가 선수 규모 면에서 최고 권위의 대회이다.
데이비스컵은 매해 열리는 남자 국가 대항전이며 페드컵은 여자 국가 대항전이다. ATP와 WTA의 투어 대회는 1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남자대회
1) 그랜드 슬램 대회
그랜드 슬램 대회는 호주오픈(호주 멜버른), 프랑스오픈(프랑스 파리), 윔블던(영국 윔블던), US오픈(미국 뉴욕)을 말한다. 테니스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4대 그랜드 슬램 대회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ITF 그랜드슬램대회 위원회에 의해 공표된 그랜드슬램대회 규정에 따라 개최 된다.
그랜드 슬램 대회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남녀 단식과 복식 외에 혼합복식 경기가 추가되며 상금액이 미리 지정되지 않는다.
상금은 전년도 대비 매년 인상되며 대회 개최 전 각 대회 조직위원회가 그 해의 상금액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대회 참가 신청과 벌금이 부과되지 않는 기권은 각 대회 본선이 시작되는 월요일의 42일 전까지 해야 한다. 각 대회는 그랜드 슬램 대회위원회가 특별히 승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식의 경우 예선, 본선 모두 128드로, 복식 본선은 64드로로 진행하며 복식 예선을 실시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ITF는 그랜드슬램대회의 권위를 높이고 ATP 투어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지난 1990년 말에 그랜드슬램컵대회를 창설하였다.
① 호주오픈(www.ausopen.org)
매 해 1월 중순 쯤 개최되는 호주오픈은 1905년 멜버른 인근 쿠용의 잔디코트에서 시작되었으나 83년만인 1988년, 야라강변의 호주국립테니스센터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코트 표면도 잔디코트에서 하드코트로 변화되었다. 1916년부터 1918년, 1941년부터 1945년, 1986년에는 2차 대전 등 국제적 변란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프로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진 1969년에는 로드 레이버가 우승했으며 그는 이 해에 4대 그랜드 슬램 대회를 우승해 그랜드 슬래머의 명예를 얻었다. 1933년 양손 백핸드가 처음 선을 보였다. 최근에는 양손 백핸드가 보편적인 기술이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당시 시드니 출신인 17세의 비비안 맥그래스는 8강전에서 위력적인 백핸드를 이용해 당시 세계 랭킹 1위 엘스워스 바인즈를 꺾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한 때 새로운 기술로 세계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을 뿐이었다. 그는 1937년 호주대회 우승을 제외하고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1922년에는 처음으로 여자부 대회가 개최되었다. 남자부 경기가 시작된지 19년만의 일이다. 하지만 여자 대회는 1960년대까지 남자 경기의 부수적인 대회로만 인식되었다.
② 윔블던 대회(www.wimbledon.org)
런던의 헨리 존스(H. Johnes)가 윔블던의 크로켓 클럽에서 소개한 후 1877년 이 클럽이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크리켓 클럽으로 개칭하고, 이 클럽 경기장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처음으로 코트의 크기, 폴트의 규정, 볼의 크기와 무게 등을 정하였다. 이 대회 후 영국의 테니스계는 급격히 발전하고 유럽 전역에 소개됨으로써 테니스의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이 대회의 정식 명칭은 전영국 선수권 대회라고 하였으며 처음 대회는 국내 대회였지만 점차 외국 선수의 참가를 허용하였다. 이 대회는 1968년부터 프로 선수의 참가도 인정되는 오픈 경기로써 매년 6월 4째주부터 7월 초순까지 개최되며 대회 명칭은 전영국 선수권대회이며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경기의 하나이다.
③ 프랑스오픈(www.frenchopen.org)
프랑스오픈은 1925년 시작되었다. 대회 초대 챔피언은 프랑스의 전설 르네 라코스테. 라코스테는 이후 4년간 대회 결승전에 진출해 1927년과 1929년에 두 번 더 정상에 올랐으며 라코스테라는 의류 브랜드의 성공으로 사업가로 더 큰 명성을 쌓았다. 1940년부터 1945년까지는 2차 대전의 영향으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대회는 1928년 5월 롤랑가로에 코트가 건축되면서 전기를 맞게 된다. 파리시는 1927년 9월 프랑스 선수들이 미국으로부터 데이비스컵을 빼앗아 오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선수권 대회를 개최할만한 변변한 코트가 없자 파리시는 현재 롤랑가로 코트의 부지를 99년간 임차한 후 약 1년 동안 코트를 건축하게 되었다. 이것이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롤랑가로 코트의 시초이다. 파리시는 이를 기념해 영국과 프랑스간의 국가 대항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롤랑가로는 시간이 흐르면서 수 많은 테니스팬들의 봄 철 사교장이 되었고 방문객의 수는 해마다 늘어갔다. 롤랑가로는 1980년 새로운 센터 코트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존 센터 코트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 콘크리트로 센터 코트를 신축했다. 타원형의 센터 코트는 4천5백석의 수용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코트는 곧 1번 코트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코트를 더 지을 수 있는 기금을 확보한 롤랑가로는 1984년 확장 공사를 실시해 예전 럭비 구장이 있던 서쪽 지역에 9개의 코트를 추가로 건립했다. 1983년과 1993년 사이 프랑스의 테니스 영웅 장 보로트라(1989년), 르네 라코스테(1989년), 앙리 코쉐(1990년), 자크 부르뇽 (1991년)의 동상이 롤랑가로 코트 안에 설립되었다. 1994년 A코트가 건립되면서 롤랑가로 코트의 외형에 변화가 온다. 1997년 프랑스 테니스의 여걸 수잔 랑랑 코트로 불리게 된 이 코트는 수용 인원 1만68명의 대형 쇼 코트였다. 21세기를 맞으면서 롤랑가로는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하였다. 1999년 대회가 끝나자마자 신축 공사를 시작해 롤랑가로에는 폭증하는 관중들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센터 코트가 신축되었다. 신축 센터코트에는 관중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④ US오픈(www.usopen.org)
매년 수 백만명의 팬들이 USTA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즐기는 US오픈은 처음부터 지금처럼 2주간 대회가 열리는 행사는 아니었다. 이 대회는 US국립 챔피언십으로 알려진 아마추어 대회에서 US오픈으로 바뀐 이후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에게 모두 개방되었다. 이 대회는 현재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1881년 8월에는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카지노에서 남자만을 위한 US국립 단식 챔피언십으로 출발했다. 당시에는 미국 국립론테니스협회의 회원 클럽들에게만 출전 자격을 한정시켰다.
대회는 그 후 34년간 뉴포트에서 계속 개최되었다. 1900년에는 US국립 남자 복식 챔피언십이 열렸다. US남자 대회로 치러진지 6년만인 1887년 처음으로 US 여자 국립 단식 챔피언십이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에서 진행되었다. 1889년에는 여자 복식 경기가 함께 진행되었다. 여자 단식 경기는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 미국 국립 테니스 센터 세 곳에서 개최되었다. 혼합 복식은 1892년 처음으로 공식 도입되었으며 1921년까지 여자 단복식과 함께 진행되었다. 1921년부터 혼합 복식은 US 국립 챔피언십의 남자 복식 프로그램과 통합되어 실시되었다. 대회는 1968년 일대 전기를 맞는다. 그 간 분산 개최되던 대회는 이 해를 맞아 5개 부서가 뉴욕, 퀸즈, 포레스트 힐즈의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 한 곳으로 통합 개최되었다. 총 상금 10만달러가 그 해 남녀 단식 경기에 출전한 남자 96명, 여자 63명의 선수들에게 주어졌다. 1968년에 혼합 복식은 열리지 않았다. 10만달러의 총상금으로 시작한 US오픈은 이제 500여명의 선수들에게 1천5백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대형 대회로 변화되었다.
2) ATP투어대회
ATP투어대회는 ATP 투어(세계남자프로테니스대회)가 관할하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대회의 공식적인 국제서키트로서 각 대회에서 지급하는 상금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마스터스 시리즈(Masters Series, www.masters-series.com)
실상금 2백45만달러 이상이 지급되는 대회로 ATP 투어 대회 중 최고 상금 규모인 9개 대회를 말한다. ATP측은 2천년부터 예전 수퍼 9 시리즈를 마스터스 시리즈로 이름을 바꾸고 연말 ATP 챔피언십도 마스터스 챔피언십으로 개명했다. 마스터스 시리즈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에릭슨오픈의 상금은 2백70만달러이며, 유일하게 단식 본선이 96드로이며 10일간 개최된다. 에릭슨오픈은 1999년까지 립튼챔피언십있으며 대회 규모로 인해 제 5의 그랜드 슬램 대회로 불리었다.
② 인터내셔널 시리즈 골드(International Series Gold)
실상금 80만달러 이상이 지급되는 대회로 모두 11개 대회가 있다.
③ 인터내셔널 시리즈(International Series)
실상금 35만달러 이상이 지급되는 대회로 모두 45개 대회가 있다. 각 대회 주최측은 ATP투어가 정한 소정의 대회 개최비를 상금과는 별도로 ATP투어로 납부하도록 되어 있다. 대회 참가 신청 및 기권은 각 대회 본선 개최 월요일 42일 전까지 ATP투어로 해야 한다. ATP투어 대회에는 위와 같은 정규 서키트 외에 다음과 같은 공식 특수 대회가 있다.
④ 테니스 마스터스 컵(Tennis Masters Cup)
대회가 개최되는 주 월요일에 발표되는 ATP 챔피언즈레이스 랭킹 상위 8명의 선수를 초청하여 벌이는 ATP투어의 공식 단식 선수권 대회이다. 8명의 선수는 4명씩 2개조로 편성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실시하고, 라운드 로빈 예선의 각조 2위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본선 토너먼트를 가져 챔피언을 결정한다. 5세트 매치로 치러지는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가 3세트 매치로 진행되며 총 3백7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⑤ ATP투어 월드 더블즈 챔피언십(World Doubles Championship)
정규 ATP 투어 마지막 대회의 성적을 포함한 복식조별 팀레이스 랭킹 순위에 따라 상위 8개 복식조를 선발하여 개최되는 ATP투어의 공식 복식 선수권 대회이다. 8개 복식조는 4개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갖고 예선의 각조 2위까지 총 4개 복식조가 본선 토너먼트를 실시하여 챔피언을 가린다. 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지는 예선은 3세트 매치로 진행되나 본선 토너먼트의 준결승과 결승은 5세트 매치로 열린다.
⑥ 월드팀 챔피언십(World Team Championship)
각국별로 3-4명의 선수로 구성된 8개팀이 참가하는 ATP투어의 공식 국가대항전이다. 8개국이 2개조로 편성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실시하고, 각조 1위팀이 결승에 올라 우승국을 결정한다. 총상금은 1백90만달러이다.
3) 남자 챌린저 대회
남자 챌린저 대회는 ATP투어대회보다 한 단계 등급이 낮은 대회로 상금 규모에 따라 2만5천달러, 3만7천5백달러, 5만달러, 7만5천달러, 10만달러, 12만5천달러 등 6단계로 구분되며 특별히 마련된 규정을 제외하고는 ATP 투어 대회 규정에 준해서 개최토록 되어 있다. 대회 참가 신청과 기권은 각 대회 본선이 시작되는 월요일 21일 전까지 하도록 되어 있다. 단식 본선 및 예선의 드로 규모는 32드로이며, 복식 본선은 16드로이다. ATP 단식 랭킹 1-10위까지의 선수는 남자챌린저대회에 참가할 수 없으며, 11-50위 사이의 선수들도 남자챌린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ATP투어의 특별 승인을 받아야 한다.
4) 남자 퓨처스 대회
남자 퓨처스 대회는 상금 1만덜러인 대회가 3회 이상 또는 상금 1만5천달러인 대회가 2회 이상 연속적으로 개최되어야 하며 ITF 남자서키트대회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최국 테니스협회에서 개최토록 되어 있다. 남자 퓨처스 대회는 ITF의 남자퓨처스 및 서키트 대회 규정, 그리고 그랜드슬램 대회 규정에 따라 개최된다. 대회 참가신청은 각 대회가 시작되는 월요일의 14일 전까지 ITF로 해야 하며, 기권을 원할 경우에도 이날까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5) 남자 서키트 대회
남자 서키트 대회는 주최국 테니스 협회에서 개최토록 되어 있으며 반드시 4개 단위 대회로 구성되어야 한다. 마지막 4번째 대회는 서키트 마스터스 대회이어야 한다. 각 단위 대회는 최소한 6천5백50달러 이상의 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남자 서키트 대회는 ITF의 남자 퓨처스 및 서키트 대회 규정, 그리고 그랜드 슬램 대회 규정에 따라 개최된다. 대회 참가 신청 및 기권에 대한 사항은 남자 퓨처스 대회와 같다. 각 서키트 대회는 단식 본선을 32 또는 64드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2드로로 단식 본선을 실시할 경우에는 4차 마스터스대회 출전 인원을 24명으로, 64드로로 단식 본선을 진행할 경우에는 48명으로 각각 축소하여 진행토록 되어 있다. 복식의 경우에도 16 또는 32드로 중에서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마스터스대회에서는 이를 8 또는 16드로로 축소하여 진행해야 한다. 1-3차까지의 단위 대회에서는 예선이 개최되지만 4차마스터스대회는 1-3차 대회까지의 서키트 점수 합산 순위에 따라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자료출처: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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