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본질/교육

레이디 가가 왜 안되나

하마사 2012. 4. 30. 13:55


사탄 숭배, 소돔과 고모라 연상시켜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이 계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세계 정상급 팝 가수 레이디 가가의 경우 트위터 팔로워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2340만 명이며 현재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로 알려져 있다.

레이디 가가는 미국 유명 토크쇼 앨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서 레즈비언 동성애자인 앨렌과 키스를 해 많은 TV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는 한 여자가 여러 남자와의 성행위, 동성간 성행위, 용으로 표현되는 사탄과의 성행위 장면들이 연출된다. 또한, 공연 도중에 인육을 먹는 퍼포먼스와 함께 피를 온몸에 뿌리고 자살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사탄에게 제사를 하며 제단에서 흘리는 사탄의 피를 받아 관객들의 손에 묻혀준다.

레이디 가가의 한 팬은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뒤 가가의 무대 의상을 따라 하기 위해 죽은 고양이의 피를 온몸에 바르는 끔찍한 행각을 벌였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자살자들이 속출하고 음란과 동성애가 급속하게 확산된다고 한다.

한 외신은 레이디 가가는 런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머물렀을 때, “귀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악마 숭배 의식의 일환으로 욕조에 피를 채워놓고 목욕을 했으며 이튿날 욕실 청소 담당직원이 이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보도했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보면 마치 소돔과 고모라에서 있었을 법한 타락한 성행위를 연상하게 된다. 문제는 이와 같이 음란과 동성애와 자살 등을 부추기며 영적으로는 사탄과 접신하는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많은 언론들이 문화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미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레이디 가가의 공연은 이 사회만이 아니라 교회에 다니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회와 기독언론은 이 사회와 문화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해야 한다. 마땅히 음란을 죄라고 가르치고, 동성애가 합법화 되는 것을 반대하며, 자살과 낙태에 대해서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며, 이 땅의 성결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서구 사회가 음란과 동성애로 무너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국가와 사회를 거룩한 공동체가 되도록 보호할 뿐 아니라 세계 가운데 거룩한 국가로서의 푯대가 되어 세계의 모든 나라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무력화 되도록, 그리고 조국과 우리 자녀세대의 거룩을 위해 마음과 힘을 다해 함께 깨어 금식하며 기도해야 할 때다.

이용희 교수(가천대)

-국민일보, 201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