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엉덩방아
13년 동안 훈련을 하면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엉덩방아를 찧었고,
얼음판 위에 주저앉아 수도 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런 고통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올라설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만날지 모르지만,
분명 그 뒤에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나는 또다시 새로운 꿈을 꾼다.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로
살아가기 위해!
- 김연아의《김연아의 7분 드라마》중에서 -
* 윈스턴 처칠은 더 멋진 말을 했습니다.
연단에 오르다 넘어지는 모습에 청중들이
웃음을 터트리자 마이크를 잡고 했던 말입니다.
“여러분이 즐겁게 웃을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넘어지겠습니다!” 넘어지고 일어서고, 넘어지고
또 일어서기를 헤아릴 수 없이 반복했기 때문에
오늘의 김연아 선수도 있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상처, 좌절, 실패, 절망의 엉덩방아에서
웃으며 다시 일어서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