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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숨어있던 추수꾼 색출하는방법

하마사 2011. 8. 26. 16:09

특집/이단사이비, 이렇게 대처하라/1.신천지(이만희)]

 

신천지와 싸움은 ‘구원론’ 싸움

 

보편적 성경공부로 가장, 결국 ‘이만희씨가 재림주’ 세뇌
정통교회 교인 피해 심각, 세미나 등 ‘예방접종’ 강화해야

2008년 01월 14일 (월) 16:54:19 기독신문 ekd@kidok.com

   
 
  ▲ 신천지에 미혹돼 가출한 여대생의 쪽지. '당신'이라 불린 아버지 조남운 성도는 4년동안 딸을 찾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최근 수년 간 한국 교회는 교회 공동체를 미혹하는 이단사이비 집단들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한 해, 한국 교회가 보여준 공세적 대응방식은 이단사이비들에게 결정타를 작열시킨 이례적인 시기였다.

 

본지는 특집연재를 통해 주요 이단사이비들에 대한 전국 교회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회 건강성을 파수코자 한다. 모쪼록 이 지면이 이단사이비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진일보한 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편집자 주>

이단문제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 교회에 가장 큰 혼란을 야기하며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으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일명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을 꼽는다.

 

신천지측이 교회 안으로 몰래 포교자, 즉 추수꾼들을 파송해서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함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 교회가 적지 않다. 그런데도 아직 신천지가 어떤 단체인지조차 모르는 교역자들이 상당수다.

 

필자가 이단대처 집회를 하면서 들었던 질문 중에는 “이만희 씨가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라는 질문은 물론 “신천지의 핵심적 문제점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목회자도 있었다.

하나님의 양들을 노략질해가는 무리들에 대한 바른 지식 없이는 바른 대처도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신천지에 대해 더 이상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발생과 그 이후

   
 
  ▲ 신천지로 인해 가출한 딸을 둔 가족의 시위 모습.  
 

신천지는 1980년 3월 14일 당시 50세였던 이만희 씨가 장막성전의 동료였던 홍종효 씨와 함께 경기도 안양에서 신천지교회를 시작한 것에서 출발한다.

 

그 이전에는 장막성전에서 7천사 중 한명이라는 백만봉 씨가 설립한 재창조교회에서 12사도로 활동하다가 “1980년 3월 13일 천국이 이루어진다”는 백 씨의 주장과 달리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자, 다음날 따르는 무리들을 규합해 안양시 비산동에 ‘새증거장막’이라며 신천지중앙교회를 세웠다.

신천지를 설립한 이만희 씨와 홍종효 씨는 서로 자신이 ‘재림예수’, ‘보혜사’라는 계시를 받았다며 싸우다가 1987년 결별했다.

이후 이만희 씨는 안양시 비산동에 본부 교회를 두고 활동하다가 2000년부터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본부를 옮겨서 활동 중이다. 처음에는 10여 명으로 출발했던 이만희 씨의 신천지는 현재 5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출발할 때보다 5천배로 늘어난 숫자다. 이들 대부분이 정통교회 교인들이다.


신천지 교리

신천지는 천국이 땅에서 이루어진다는 교리를 가르친다.

특히 그들이 주장하는 천국은 ‘대한민국 과천’에 이루어진다. 신천지의 신도로 등록이 되면 ‘신일합일’이라는 것을 통하여 육체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며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100세도 못되어 죽고 신천지인들은 영생하게 되면 자연히 신천지인들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신천지에서 14만 4천명을 뽑아 제사장 권을 주어 부귀영화를 얻게 한다는 것이다.

 

이만희 씨는 이러한 일을 이룰 이 시대의 약속의 목자로 추앙받고 있다. 마치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구세주였듯이 이 시대에는 이만희 씨가 예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다. 결국 ‘이만희 씨가 재림주’라는 얘기이다.

문제는 이토록 허황된 신천지 교리에 왜 많은 사람들, 그것도 정통기독교인들이 빠져 들어가느냐 하는 점이다.

필자가 많은 세월 이단 상담을 해왔지만 교인 중에서 목사님의 자제들, 교회 중직자들, 모태신앙인들, 심지어 사모, 교역자들이 미혹돼 교회를 혼란케 한 이단은 신천지가 처음이다.

 

전통적으로 이단단체가 설문조사나 가가호호 방문 전도로 세력을 넓혀왔던 것과 달리 신천지는 정통교회 안으로 직접 들어와 하나 둘 신도들을 빼내가거나 작은 교회의 경우 교역자로 위장해서 들어가 교회 자체를 통째로 신천지화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를 소위 ‘추수꾼 포교법’, ‘산 옮기기 전략’ 등으로 부른다.


왜 미혹되나?

이러한 작전으로, 한 사람의 신도가 성경공부로 연결되면 그들은 신학을 한 사람도 모를 정도의 보편적인 내용으로 상대의 마음을 안심하게 만든다. 성경공부의 주제가 ‘성경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믿을만한가’ 등 그럴듯한 내용이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마태복음 13장 34절 말씀을 근거로 ‘성경은 비유로 봐야 한다’고 가르치고, 이사야 34장 16절의 말씀을 근거로 ‘성경에는 짝이 없는 것이 없으니 짝으로 봐야 한다’고도 가르친다.

또한 천국의 비밀은 ‘비유로 봉함된 것이니 그것을 완벽히 풀 수 있는 진리의 소유자, 목자를 만나야 하며 그의 진리의 말씀을 통해 구원이 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특히 이들은 이것은 천국의 비밀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도 알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가족 중 누군가가 ‘신천지에서 공부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때는 이미 6개월이나 그 이상이 지났을 때가 된다. 결과적으로 세뇌가 될 만큼 된 다음에 발견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빼내오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신천지 대처법

이러한 신천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바른 구원론으로 성도들을 세워야 한다. 신천지와의 싸움은 구원론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구원론을 가르치고 성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철저하게 심어줘야 한다.

그래야 성도들은 이단의 미혹을 이겨낼 수 있다.

   
 
 

▲ 진용식 목사
(상록교회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부위워장)

 
 

 

둘째로 강단에서 요한계시록 강해를 해줘야 한다.

신천지가 정통교회 신도들을 미혹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성경이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을 이단들은 많이 써먹고 있다. 그것이 잘 통하는 이유는 정통교회에서 요한계시록을 배워본 바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로 성경을 풀어주는 설교를 강화시켜야 한다. 말씀을 풀어주지 않고 세속적인 얘기가 많아지면 많을수록 성도들은 말씀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자꾸 교회 밖의 다른 성경공부 단체를 찾다가 이단에 미혹되는 것이다.

넷째로 신천지 이단대처 세미나를 일 년에 두 차례는 진행해야 한다. 필자가 매번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이단은 예방이 최고’의 대처 방법이다.

이미 빠진 사람을 건져내기 위해서는 정말 온 가족의 모든 희생을 감수하게 된다. 그런데 예방은 너무도 쉽다.

 

세미나 몇 번 열어서 신천지가 어떤 단체이고 교리가 어떻고 그들이 어떻게 접근하는가를 알려 주는 것만으로도 이단에 미혹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신천지 대책 사례

전교인 상대 설문조사 숨어있던 추수꾼 색출

 

호남에 위치한 A교회의 경우는 신천지의 폐해를 신속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조기 차단한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A교회가 신천지와 맞닥뜨린 건 작년 초. 교회 안에 신천지 사람이 들어와 있다는 제보에서 비롯됐다. 이에 교회는 제보에 유의해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대책기구를 구성했다. 그리고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를 연 뒤, 전 교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내용은 신천지의 특징을 짚어 주며 의심이 가는 사람들을 적어 내게 하는 내용이었다. 모든 교인이 예외 없이 기록해 교회에 제출했다. 이어 설문 결과를 철저히 분석, 교구별로 신천지 가담자들을 찾아 분류했다. 그 결과 25명의 신천지 연루자를 찾아 냈다.

 

이들의 특징은 무조건 잡아뗀다는 것. 바로 이 때 막무가내인 이들을 교회는 매우 지혜롭게 대처했다. 설문결과를 보여주면서 이것에 대한 본인의 해명을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신천지인들은 말 바꾸기, 거짓말 하기에 능숙하기 때문에 심도 깊은 다음 단계의 조사를 위해선 꼭 필요한 절차였다.

25명의 분포도를 보면 A교회와 신천지를 동시에 다니던 부류, A교회 출신의 추수꾼들, 외부에서 온 추수꾼 등이었다. 교회는 당회를 통해 치리회를 조직하고 끈질긴 추적 끝에 가담 정도가 심한 12명을 교회 신문과 홈페이지, 공예배 시 기명 공지하고 모두 출교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이단전문기관이 제공해 준 자료가 큰 역할을 감당했다. 그리고 나머지 13명은 비밀리에 전문기관에 위탁교육을 시킴으로써 신천지의 허구를 분별할 수 있게 했다. 이후 A교회는 이단세미나를 구역장과 예배 인도자를 대상으로 한 차례 더 열었다.

전국 교회 신천지 대처 시 꼭 유의할 점이다.
△이단사이비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
△새가족 등록 시 검정 절차를 밟을 것
△신천지 의심 자는 꼭 사진 촬영을 할 것(신천지는 신분 노출 꺼림)
△신천지 축출 시, 특정인(담임교역자 등)에게 책임을 지우지 말 것(당회가 바람직)

▲ A교회 설문 핵심 내용 ‘신천지를 신고합시다’

1. 성경을 잘 가르치는 곳이 있는데 한 번 공부하러 가보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한 사람의 이름을 적으십시오.
2. 권유를 받고 한 두 번 쯤 가보신 적이 있으면 이름을 적어 주십시오.
3. 교인 중 외부에서 가르치는 성경공부에 다니는 사람을 알고 있다면 이름을 적어 주십시오.
4. 우리 교인들 중 신천지 추수꾼으로 의심이나 확증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적어 주십시오.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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