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이단사이비, 이렇게 대처하라/1.신천지(이만희)]
신천지와 싸움은 ‘구원론’ 싸움 | |||||||||||||||||||||||||||||||||||||
보편적 성경공부로 가장, 결국 ‘이만희씨가 재림주’ 세뇌 | |||||||||||||||||||||||||||||||||||||
| |||||||||||||||||||||||||||||||||||||
최근 수년 간 한국 교회는 교회 공동체를 미혹하는 이단사이비 집단들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한 해, 한국 교회가 보여준 공세적 대응방식은 이단사이비들에게 결정타를 작열시킨 이례적인 시기였다.
본지는 특집연재를 통해 주요 이단사이비들에 대한 전국 교회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회 건강성을 파수코자 한다. 모쪼록 이 지면이 이단사이비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진일보한 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편집자 주> 이단문제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 교회에 가장 큰 혼란을 야기하며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으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일명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을 꼽는다.
신천지측이 교회 안으로 몰래 포교자, 즉 추수꾼들을 파송해서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함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 교회가 적지 않다. 그런데도 아직 신천지가 어떤 단체인지조차 모르는 교역자들이 상당수다.
필자가 이단대처 집회를 하면서 들었던 질문 중에는 “이만희 씨가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라는 질문은 물론 “신천지의 핵심적 문제점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목회자도 있었다. 하나님의 양들을 노략질해가는 무리들에 대한 바른 지식 없이는 바른 대처도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신천지에 대해 더 이상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신천지는 1980년 3월 14일 당시 50세였던 이만희 씨가 장막성전의 동료였던 홍종효 씨와 함께 경기도 안양에서 신천지교회를 시작한 것에서 출발한다.
그 이전에는 장막성전에서 7천사 중 한명이라는 백만봉 씨가 설립한 재창조교회에서 12사도로 활동하다가 “1980년 3월 13일 천국이 이루어진다”는 백 씨의 주장과 달리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자, 다음날 따르는 무리들을 규합해 안양시 비산동에 ‘새증거장막’이라며 신천지중앙교회를 세웠다. 신천지를 설립한 이만희 씨와 홍종효 씨는 서로 자신이 ‘재림예수’, ‘보혜사’라는 계시를 받았다며 싸우다가 1987년 결별했다.
특히 그들이 주장하는 천국은 ‘대한민국 과천’에 이루어진다. 신천지의 신도로 등록이 되면 ‘신일합일’이라는 것을 통하여 육체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며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100세도 못되어 죽고 신천지인들은 영생하게 되면 자연히 신천지인들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신천지에서 14만 4천명을 뽑아 제사장 권을 주어 부귀영화를 얻게 한다는 것이다.
이만희 씨는 이러한 일을 이룰 이 시대의 약속의 목자로 추앙받고 있다. 마치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구세주였듯이 이 시대에는 이만희 씨가 예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다. 결국 ‘이만희 씨가 재림주’라는 얘기이다. 필자가 많은 세월 이단 상담을 해왔지만 교인 중에서 목사님의 자제들, 교회 중직자들, 모태신앙인들, 심지어 사모, 교역자들이 미혹돼 교회를 혼란케 한 이단은 신천지가 처음이다.
전통적으로 이단단체가 설문조사나 가가호호 방문 전도로 세력을 넓혀왔던 것과 달리 신천지는 정통교회 안으로 직접 들어와 하나 둘 신도들을 빼내가거나 작은 교회의 경우 교역자로 위장해서 들어가 교회 자체를 통째로 신천지화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를 소위 ‘추수꾼 포교법’, ‘산 옮기기 전략’ 등으로 부른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마태복음 13장 34절 말씀을 근거로 ‘성경은 비유로 봐야 한다’고 가르치고, 이사야 34장 16절의 말씀을 근거로 ‘성경에는 짝이 없는 것이 없으니 짝으로 봐야 한다’고도 가르친다. 또한 천국의 비밀은 ‘비유로 봉함된 것이니 그것을 완벽히 풀 수 있는 진리의 소유자, 목자를 만나야 하며 그의 진리의 말씀을 통해 구원이 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구원론을 가르치고 성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철저하게 심어줘야 한다. 그래야 성도들은 이단의 미혹을 이겨낼 수 있다.
둘째로 강단에서 요한계시록 강해를 해줘야 한다. 신천지가 정통교회 신도들을 미혹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성경이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을 이단들은 많이 써먹고 있다. 그것이 잘 통하는 이유는 정통교회에서 요한계시록을 배워본 바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로 성경을 풀어주는 설교를 강화시켜야 한다. 말씀을 풀어주지 않고 세속적인 얘기가 많아지면 많을수록 성도들은 말씀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자꾸 교회 밖의 다른 성경공부 단체를 찾다가 이단에 미혹되는 것이다. ‘이단은 예방이 최고’의 대처 방법이다. 이미 빠진 사람을 건져내기 위해서는 정말 온 가족의 모든 희생을 감수하게 된다. 그런데 예방은 너무도 쉽다.
세미나 몇 번 열어서 신천지가 어떤 단체이고 교리가 어떻고 그들이 어떻게 접근하는가를 알려 주는 것만으로도 이단에 미혹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목회관련자료 > 목회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PD수첩-‘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0) | 2011.11.14 |
---|---|
박헌승목사님의 목회 조언 (0) | 2011.10.01 |
탐욕의 복음 비판한 김세윤 교수 (0) | 2011.08.17 |
정통파 유대인 (0) | 2011.08.13 |
한국교회를 살리는 세가지(손봉호교수) (0) | 2011.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