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현재 전 세계 인구(68억5245만명) 중 개신교인은 11.39%(7억8000만명)에 이른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할 때 7000만명 증가한 것이다. 이슬람 인구는 2006년 21.90%에서 현재 22.92%로 다소 증가한 반면 무종교인은 15.01%에서 13.66%로 줄어들었다. 대륙별로는 남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 개신교 인구가 크게 증가했지만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대폭 감소했다.
한국컴퓨터선교회(KCM)가 최근 펴낸 ‘세계선교지도 2011년판’에 따르면 개신교 인구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이 늘어났다. 2006년 12.57%에서 현재 18.56%이다. 아시아 국가 중 인도는 1.90%에서 3.41%로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가 속해 있는 북아메리카는 42.58%에서 32.69%로 크게 감소했다. 유럽은 천주교가 43.92%에서 43.95%로 소폭 상승한 반면 개신교는 17.84%에서 16.15%로 줄어들었다.
KCM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선교하기 어려운 국가로 아프가니스탄과 북한을 꼽았다. 아프가니스탄은 개신교 인구 하위국 3위와 종교박해국 3위이며 북한은 종교박해국 1위, 무종교 인구 상위국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예멘, 모로코, 이란, 튀니지, 소말리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복음을 전하기 매우 어려운 나라로 꼽혔다.
서사하라, 바티칸 교황청, 아프가니스탄, 모로코, 예멘, 튀니지, 투르크메니스탄, 터키, 산마리노, 소말리아의 복음화율은 0.1%에도 미치지 못한다. 총인구 중 무슬림이 99%이상인 국가는 서사하라, 예멘, 모로코, 아프가니스탄, 모리타니, 소말리아, 튀니지, 몰디브 등 8개국이다. 체코, 북한, 에스토니아, 네덜란드, 중국 등은 무종교 인구가 44%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선교지도 2011년판은 2006년판과 달리 개신교 인구 하위국, 이슬람 인구 상위국, 무종교 인구 상위국, 종교박해국 상위 50걸 등 9가지 통계를 담아냈다. 지도 크기는 가로 107㎝, 세로 75㎝로 지도의 양면을 코팅 처리해 원본이 훼손되지 않도록 했다. KCM은 국가별 개신교인 비율 또한 10단계로 구분해 각국의 복음화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배려했다(kcm.kr·031-399-7705).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국민일보, 20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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