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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교회들의 5가지 공통점

하마사 2010. 10. 29. 17:59

침체기에도 성장하는 교회들의 5가지 공통점

요즘 기독교가 위기라지만 불 일 듯 성장하는 교회들이 적지 않다.
수도권의 한 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2000여명이 새 신자로 등록했다.
또 다른 교회는 인근 신도시 입주와 함께 매달 100여명씩 신자가 늘어
주일예배 횟수를 늘리고 새 성전 건축을 앞당기는 기염을 토한다.
이런 광경을 보면 한국교회가 침체에 빠져 있다는 말이 실감나지 않는다.
불경기에도 장사가 잘되는 가게가 있듯 교회도 침체 속에 성장하는 곳이 있는 것이다.
유심히 들여다보니 이런 교회들은 대략 5가지 정도의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첫째, 끊임없이 교회의 건강성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건강하다는 것은 복음의 본질에 충실하고 모든 일에 균형을 잘 잡는다는 의미다.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 영성과 지성, 교회 문화와 세상 문화 간에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이들 교회가 지닌 강점이다.

둘째, 목회자들의 겸손한 자세다.
성장하는 교회의 목회자들을 만나보면 매우 소탈하다.
늘 자신을 낮추고 어디서든 경청하고 배우려는 모습을 보인다.
바쁜 일정을 쪼개 하는 독서량도 대단하다.
“목회자가 배움과 성장을 멈추면 교회 성장도 끝난다”는
경구를 목회자들이 잘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다.

셋째, 변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부흥하는 교회의 목회자들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려는 열망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사람들의 필요를 정확히 읽어내 목양에

절하게 반영한다.
그렇다고 트렌드만 좇는 교회라고 속단해선 안 된다.
말씀에 충실하되 그것을 낡은 시대의 코드가 아닌
새로운 시대의 코드 속에 잘 녹여 전달하는 지혜를 발휘한다.

넷째, 평신도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수도권의 한 교회 목회자는
“목사가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면서 “교회의 성장을 위해선
다양한 배경과 은사를 가진 평신도들이 교회 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 교회의 많은 조직과 프로그램은 평신도들이 중심이 돼 운영되고 있다.
평신도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뛰니 교회의 활력과 생동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다섯째, 양육 시스템이 매우 치밀하게 운영된다.
처음 교회를 찾아온 사람들을 위한 4∼5주간의 새 신자 훈련코스는
물론 알파코스나 성경대학, 1대1 제자훈련, 소그룹 성경공부, 구역별 기도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신자들의 영적 성장과 교회 생활을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
배려되고 잘 짜인 양육 시스템은 신자들의 교회 사랑을 배가시키고 정착률을

높일 수밖에 없다.
성장 침체와 안티 기독교 분위기속에서도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교회들을

바라보는 일은 즐겁다.
이런 교회들이 한국 기독교의 회복 견인차가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사실 침체기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한국 교회는 침체기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부흥기에는 볼 수 없었던 교회 내의 여러 문제점을 바라보게 됐고 성찰의 기회를 가졌다.
한국 교회가 침체 속에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세상과의 소통에 부족했다는 점이다.
최근 방한했던 리처드 마우 풀러신학교 총장은
“크리스천들은 세상의 비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상의 비판이 다소 지나치더라도 마음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마우 총장의 지적처럼 한국 교회와 크리스천들은 그동안 자신만의 울타리에 너무 안주했고
세상으로 충분하게 나아가지 못했음을 인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