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본질/예배

추석 가정예배 순서지

하마사 2008. 9. 17. 17:17

 

 

 

추석 가정 예배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풍성한 은혜를 배풀어 주신

하나님께 마음을 모아 예배드립시다.

 

묵상기도 ․․․․․․․․․․․․․․․․․․․․․․․․․다 함 께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복을 주셔서 만물을 다스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추석명절 이 아침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모아 예배드리오니 받아 주시고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찬 송 ․․․․․․․․․․ 305장 ․․․․․․․․․․․ 다 함 께

기 도 ․․․․․․․․․․․․․․․․․․․․․․가족 대표

성경봉독 ․․․․․․․․ 합 3:16~19․․․․․․․ 다 함 께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 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 도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너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

설 교 ․․․․․․․․․․․․․․․․․․․․․․․․ 맡 은 이

추석의 의미는 한 해 동안 농사한 곡식과 과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감사라고 하는 단어는 생소한 단어가 아닙니다. 늘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요, 단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감사가 사라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하여 온전한 감사가 무엇인지 상고하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에 하박국 선지자는 어떠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까? 그 당시 상황을 보면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바벨론 대 제국이 유다를 침략하는 시대입니다. 즉, 바벨론의 침략으로 유다가 멸망당하는 공포와 두려운 상황 속에도 불구하고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온전히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신앙인의 참 감사가 무엇인가를 역력히 보여주는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이에 비해서 우리들의 신앙체질은 너무 허약하고 미숙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뜨거운 감사가 없습니다. 행여 감사할지라도 너무 감정적이고, 조건적입니다. 그러나 오늘 하박국 선지자는 고난과 두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온전한 감사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환난 가운데 드리는 감사(16절)

본문 16절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환난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우면 창자가 흔들리고, 입술이 떨리고, 뼈가 썩으며, 내 몸의 처소가 떨린다고 고백했겠습니까?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는 그런 환란을 눈 앞에 두고도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환란 가운데서 드리는 감사, 찬양, 이것이 온전한 감사가 아니겠습니까? 환난 가운데 찬양과 감사를 돌리는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없음에도 드리는 감사(17절)

본문 17절에 보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먹을 것도, 양식도, 사업장도 모든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인생으로 비유하자면 철저하게 부서진 인생을 의미합니다. 가정으로 표현한다면 풍비박산된 가정이라고 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정말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성공하고 풍성한 가운데는 쉽게 감사하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지만, 아무 것도 없는 고난 가운데 감사하며 살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감사는 비록 가진 것이 없을 지라도, 즉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드리는 감사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18절)

마지막으로 온전한 감사는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며 사는 인생입니다. 18절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두려움과 무서움이지만 그래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셨다는 신앙으로 인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십시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 그 은혜를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를 잊고 살지는 않습니까? 한 번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우리의 눈을 들어 나의 힘, 나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우러러 바라보며 온전히 감사하는 가정이 되길 소원합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서 풍성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인생에 환난이 닥쳐와도, 비록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을 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손길을 바라보며 온전한 감사를 할 수 있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 도 ․․․․․․․․․․․․․․․․․․․․․․․․․ 설 교 자

찬 송 ․․․․․․․․․․․ 434장 ․․․․․․․․․․ 다 같 이

주기도문 ․․․․․․․․․․․․․․․․․․․․․․․․․ 다 같 이

 

★추석 가정예배를 드릴 때에 : 추석 명절에 드리는 예배는 온 집안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차례의 의미와는 다르게 이해되어야합니다. 다시 말해 전통적으로 명절에 드려지는 제사인 차례를 대신하는 의미의 예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우선, 예배의 대상은 조상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을 베풀어 주신 금년 한 해 동안도 은혜 중에 인도해주심과 앞으로도 항상 함께 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것입니다. 음식을 차려놓고 초나 향을 피운다든지 절을 하는 행위 등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배순서의 한부분에서 자연스럽게 먼저 세상을 떠나신 조부모나 부모들의 신앙을 말씀과 연결하여 추모하고 가족 각자의 신앙의 다짐들을 함께 나누는 것은 신앙적으로도 뜻 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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