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도 잎이 지고 열매들만 남아서 나무들이 보여 주는 당신의 뜻을 이 가을에도 눈 있는 사람들은 보게 하소서 내가 당신의 한 그루 나무로 서서 잎만 무성하지 않게 하시고 내 인생의 추수기에 따 담으실 열매가 풍성하게 하소서 - 이해인의《두레박》중에서 - * 아름다운 시는 우리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우리의 영혼까지도 아름답게 변화시켜 줍니다. 세상이 복잡하고 어지러워진 중에도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자라나게 하기 위하여 늘 책과 동행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