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이 해 인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의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 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 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 어머니날 *
- 노 천명 -
온 땅 위의 어머니들이 꽃다발을 받는 날
생전의 불효를 뉘우쳐
어머니 무덤에 눈물로 드린
안나 자아비드의 한 송이 카아네이션이
오늘 천 송이 만 송이 몇 억 송이로 피었어라
어머니를 가진 이 빨간 카아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어머니 없는 이는 하이얀 카아네이션을 달아
어머니날을 찬양하자
앞산의 진달래도 뒷산의 녹음도
눈 주어볼 겨를 없이
한국의 어머니는 흑인노예모양 일을 하고
아무 찬양도 즐거움도 받은 적이 없어라
이 땅의 어머니는 불쌍한 어머니
한 알의 밀알이 썩어서 싹을 내거니
청춘도 행복도 자녀 위해 용감히 희생하는
이 땅의 어머니는 장하신 어머니
미친 비바람 속에서도 어머니는 굳세었다
5월의 비취빛 하늘 아래
오늘 우리들의 꽃다발을 받으시라
대지와 함께 오래사시어
이 강산에 우리가 피우는 꽃을 보시라
이 해 인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의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 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 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어머니 당신이 그립습니다
"어머니!"
언제나 불러보고 싶은 이름입니다
각박한 세상, 아픔 속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기억하며....
가슴 깊은 곳에서 "어머니!"하고 불러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머니의 팔은 어린 자녀의 비단 베개 였습니다.
무릎은 애기에게 꽃 방석이 었고
어머니의 등은 어린 아이의 침실이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아들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노래로 들렸었고
그의 귀에 들리는 엄마 아빠하는 부름은 최상의 웅변이였습니다.
어머니는 자기의 자녀에게서 자신의 생명 이상의 것을 보았고
그의 유일의 꿈은 자녀가 하나님 앞에 사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이 세상 둘도 없는 화신이었고....
용기와 정의의 샘이기도 했습니다.
자녀가 병들었을 때 어머니의 손은 곧 약손이었고
쓰다듬어 주실 때에는 부드럽기가 솜같았으며....
어머니의 자장가는 천사의 노래였습니다.
어머니의 품은 어린 애기의 놀이터요....
피곤할 때의 안식처요, 위험할 때의 피난처였습니다.
어머니의 머리는 지혜의 보고(寶庫)요....
어머니의 가슴에는 온 세계의 슬기가 담긴 도서관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마에 주름이 잡히고 머리카락은 희게 물들기 시작했고
곱던 자테도 늙기 시작했습니다.
허리는 굽고 다리 힘은 약해지고 눈은 어두워졌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전쟁에서 승리한 장수보다 늠늠하며
어느 위대한 정치가 보다도 거목처럼 자녀들에게 다가섰습니다.
어느 조각가 보다도
화가 보다도 더욱 아름답게
사랑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새겨 놓으셨습니다.
자녀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를 남겨 놓으시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어머니!
오늘 당신이 그립습니다.
-다니엘의칼럼중에서-
* 어머니날 *
- 노 천명 -
온 땅 위의 어머니들이 꽃다발을 받는 날
생전의 불효를 뉘우쳐
어머니 무덤에 눈물로 드린
안나 자아비드의 한 송이 카아네이션이
오늘 천 송이 만 송이 몇 억 송이로 피었어라
어머니를 가진 이 빨간 카아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어머니 없는 이는 하이얀 카아네이션을 달아
어머니날을 찬양하자
앞산의 진달래도 뒷산의 녹음도
눈 주어볼 겨를 없이
한국의 어머니는 흑인노예모양 일을 하고
아무 찬양도 즐거움도 받은 적이 없어라
이 땅의 어머니는 불쌍한 어머니
한 알의 밀알이 썩어서 싹을 내거니
청춘도 행복도 자녀 위해 용감히 희생하는
이 땅의 어머니는 장하신 어머니
미친 비바람 속에서도 어머니는 굳세었다
5월의 비취빛 하늘 아래
오늘 우리들의 꽃다발을 받으시라
대지와 함께 오래사시어
이 강산에 우리가 피우는 꽃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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