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유머

[스크랩] 두말 말고 오소

하마사 2007. 4. 21. 11:46

    평생을 독신으로 사는 할아버지가 놀이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얘들아,

    옛날에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단다.

    그래서 그 남자는 용기를 내어

    여자에게 결혼해 달라고 프로포즈를 했지.

    그러자 그 여자는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면 결혼하겠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단다.

    남자는 그 뜻을 알 수가 없었고,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여자와 결혼을 할 수가 없었어.

    결국 남자는 혼자 늙어가면서

    오십 년이 흘러 할아버지가 되고 말았단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남자는 그 여자만을 사랑하고 있지.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던 한 꼬마가,

    "에이~~!"하더니 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두 마리의 말이랑 다섯 마리 소면

    "두말 말고 오소"라는 뜻 아니어요?"

    아이의 말에 갑자기 할아버지는 무릎을 치더니,

    "오잉~~ ????? 그렇구나~~!

    그런 뜻이었구나~~!

    아이고,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아이고, 벌써 오십년이 흘러 부렀네에...

    아이고 아이고~~!!!!"

    늦기 전에 그대여!!두 말 말고 오소!!! ㅎㅎㅎ

    출처 : 광성샘터
    글쓴이 : 황옥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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