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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지주의(Gnosticism)란 무엇인가?

하마사 2006. 12. 13. 06:49

1. 영지주의(Gnosticism)란 무엇인가? 영지주의 종파는 1세기 말부터 2세기에 걸쳐 지중해 동해안 지역에 널리 퍼져 있었다. 영지주의란 헬라어“지식”을 의미하는‘그노시스’에서 온 말이다. 영지주의자들은 지식을 높여 신앙 위에 두었다. 그들은 헬라의 철학과 동양의 세계관과 기독교 교리를 절충하여 하나의 혼합적 종교 철학을 세우려고 시도하였다. 그들의 중요한 문제는 우주의 기원, 죄의 문제, 죄악의 기원에 대한 철학적인 분석이었다. 또한 신앙을 경시하고 당시 유행했던 신 플라톤 주의를 바탕으로 기독교의 종교적 명제들을 해석하려고 시도하였다. 그들의 주장은 여러 가지 사상을 혼합한 것으로 지역과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원맥은 동일하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시몬도 초기 영지주의자로 보이며, 이미 요한 당시에 에베소의 세린더스라는 영지주의 거짓 교사가 출현하여 교회를 크게 어지럽혔다. 계시록의 니골라당은 이런 영지주의의 한 무리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원을 전통적으로 초기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집사 가운데 하나인 안디옥 사람 니골라(행 6:5)에게 돌린다. 사도 요한은 영지주의가 오류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요한 1, 2, 3서를 기록하였다. 2. 영지주의의 주장과 특성 1)세상은 최고의 신이 지은 것이 아니라, 낮은 신(the Demiurgus)인 구약 성경의 하나님이 창조했다. 또한 물질계와 영계로 나누고 물질을 죄악시하고 창조를 부인했다. 2)낮은 신의 계시인 구약 성경은 자신들이 최고의 신에게서 받은 계시인 신령한 지식(gnosis)보다 낮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3)구약의 하나님 아들인 그리스도의 사도들보다 최고 신의 사도인 자신들이 더욱 월등하다고 주장하였다. 4)예수 그리스도의 잉태는 초자연적인 것이 아니요, 그의 몸은 보통 육신이었는데, 침례 시에 참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메시야의 직분을 수행하다가 십자가에서 떠났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무리는 가현설, 즉 예수는 육체로 탄생한 것이 아니요 오직 육체를 입은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어떤 파에서는 메시야가 공적인 사역을 하는 동안 잠정적으로 육체를 빌려 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5)물질과 육신은 악하고 영은 선하다. 그러므로 육체는 선하지 않기 때문에 학대하고 방종해도 좋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사상은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의 이원론에서 온 것이다. 6)율법은 폐지되었으므로 이제 사람은 아무 법이나 규례 또는 규정에 얽매일 필요가 없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할 수 있다. 7)사람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요 그들이 얻은 지식을 통하여 물질의 속박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출처 : Joyful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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