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본질/교육

[스크랩] 현대기독교교육 /목회학 | 神學*실천신학

하마사 2006. 12. 12. 07:27
현대기독교교육 /목회학


오늘날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세상의 교육 체제 속에서 신앙과 현실간의 심각한 갈등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세상 교육은 그 목적이나 본질상 기독교와 명백히 대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인이라고 하더라도 세상 속에서 세상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데서 벗어날 수는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 그들을 품어야만 하는 사명을 부여받았음을 생각할 때 이 갈등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필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기독교가 세상 교육을 인정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우선 교육의 대상인 인간 자체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인데, 다른 관점에서 출발한 그 이후의 모든 내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세상 교육은 마치 지극히 공정한 입장에서 인간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처럼 가장하지만, 그렇게 진행된 교육의 결과로 나타난 오늘날의 세상의 모습은 인륜의 타락과 물질 우상주의의 팽배 등으로 살맛 없는 무미건조한 것이 되고 말았다.
노르만 하퍼의 꽤 긴 제목의 책인「제자 훈련을 통한 현대 기독교 교육」은 세상을 떠나서 살 수 없는 기독교인들이 세상 속에서 세상 교육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추구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이 그에 관한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유일한 제시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제공해 준다고 생각한다. 하퍼는 교육은 종교적인 것을 벗어날 수 없다고 보고 현재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거의 모든 공적 교육은 바알을 좇고 있다고 단정한다. 오늘과 같은 대중화된 교육의 발단이 역사적으로 종교개혁 이후 기독교적 각성에서 비롯되었음을 상기해 볼 때 아이러니칼하지 않을 수 없다.
기독교 정신에서 출발한 대중에 대한 공적 교육이 이제는 기독교를 몰아내고 인본주의라는 미명 아래 하나님을 공적으로 대항하는 바알 숭배에 빠져 있음은 통탄할 노릇인 것 같다. 진화론을 지배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모든 교육은 기독교의 가장 큰 해악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만물이 어느날 하루아침에 우발적으로 알 수 없는 이유로 생겨난 것으로 탈바꿈하였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만물보다 뛰어난 존재로서의 놀라운 특권을 부여받은 우리 인간은 원숭이의 후손으로 둔갑해버리고 말았다.
오늘날과 같이 되어버린 이 모든 교육현상의 책임은 전적으로 기독교인들이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분명 기독교를 토대로 출발한 대중에 대한 공적 교육이 이렇게까지 변질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기독교는 무엇을 하였는가? 구교의 부패에 항거하여 용감하게 개혁을 부르짖었던 그 능력있는 기독교는 어디가고 무기력하고 나약하기만한 무능력의 기독교로 전락해 버린것일까? 오늘날 기독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그것은 세상에 대하여 무기력하기만한 기독교인들의 자각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기독교가 회복되기를 원하시는 성령님의 간섭하심으로 느껴진다.
현대 교육의 인간에 대한 관점은 인간이 목적을 가지고 창조된 것이 아니라 우연히 발생된 생물의 끊임없는 진화 작용에 의해 지금과 같은 형태로 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스스로 한없이 격하시킴으로써 하나님을 더 이상 필요없는 존재로 만들고 사람들에게서 인생의 목적을 상실케할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진지한 책임감을 결여케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물질 만능과 현세주의를 낳게한 장본인이라고 하겠다. 진화과정을 설명하는 가운데 등장한 많은 가설들은 사람의 가치가 한낱 미생물의 고도로 발달된 형태에 불과하다고 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격하시키고 나아가 인종간의 우열을 가리는 인종우월주의로 인하여 수많은 전쟁과 인종 학살의 만행을 낳게하였던 것이다. 인간의 정신을 병들게하고 영혼을 고갈시키는 현대의 모든 사조들의 기본도 따지고 보면 거의가 진화론적 사고에서 출발하는 것을 보게된다.
현대 교육에서 기독교적 요소를 배제시키는데 매우 큰 공헌을 한 듀이의 실용주의는 현대 교육을 기독교로 회복시키는데 가장 큰 장애가 될 것 같다. 현대의 공적 교육을 받은 모든 기독교인들도 역시 듀이의 인간의 경험을 제일 중시하는 실용주의적 교육관에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듀이식으로 손쉽게 그렇게 생각하는 사고에서 벗어나기가 쉽지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기독교내의 교육들도 은연 중에 그러한 사고방식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스키너의 행동주의 또한 현대 교육을 병들게 하는 주도적 역할을 하는 사상인데 이는 인간이 기계처럼 다른 사람의 조작에 의해 조작되는 의도대로 만들어져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진화론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이론으로서 여려 가지 환경속에서의 경험을 통하여 그 경험되어진 결과에 따른 방향으로 종(種)이 진화되어 간다고 한다. 또 한가지 20세기를 풍미하여 인간 정신의 많은 영역을 침범하게된 사상은 본질보다 현상적 실존을 더욱 중시하는 실존주의이다. 이는 존재의 본질이 중요해서 그것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존재하고 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며, 사물은 그 본래 理致야 어떻게 되었든지 간에 존재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는 사상이다. 실존주의는 선택의 과정을 존재의 기본 속성으로 한다. 개인은 자유롭게 선택하며 그 선택은 인격의 내용에 있어서 결정적인 것이 됨으로써 인간은 스스로 선택하는 존재의 건축자로서 자신의 삶의 모습을 결정지어 간다고 한다.
이와 같은 모든 사상들은 성경적 인간관과는 절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것들로서 현대인들의 사고를 변질, 왜곡시킴으로써 현대의 많은 문제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문제를 기독교만이 진정으로 해결해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진리를 거부하고 불완전한 인간 이성에 의존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항하고 스스로 파멸의 길로 자꾸만 가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의 배후에는 사단의 득세가 있을 것이다. 인간의 타락 이후 사단은 끊임없이 인간에게 스스로 지혜롭게 될 수 있다는 속임수를 베풀어 하나님을 대적케 함으로써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 왔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수 없는 자신의 운명을 잘 알고 있는 사단이 인류를 끌어들여 함께 공멸하고자 몸부림치는 것이다. 오늘날 교육의 현실 뒤에 숨어있는 사단의 음모를 먼저 파악하지 못하면 기독교 교육의 회복에의 출발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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