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雜草), 야초(野草) 아들과 함께 여행했을 때였습니다. 아들이 이름 모를 풀을 보며 “저 풀이 뭐예요” 하고 묻기에 무심코 “응, 잡초야”라고 대답했습니다. “저 풀은 뭐예요?” “응, 그것도 잡초.” 그러자 아들이 말하더군요. “아빠가 모르는 풀은 다 잡초예요?” 그 말에 크게 얻어맞은 듯했습니다. .. 설교/예화 2017.12.09
잡초는 없습니다. 고려대 강병화 교수가 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채집한 야생 들풀 100과 4,439종의 씨앗을 모아 종자은행을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사의 끝에 실린 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상.. 자기계발/좋은글 201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