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8등급 천재 시인 프베레르의 시 '열등생'은 어느 교실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교사가 꼴찌 학생을 굳이 지목해 질문을 던진다. 꼴찌는 갑자기 폭소를 터뜨린 뒤 칠판에 적힌 숫자와 단어를 모조리 지워버리곤 제멋대로 그림을 그린다. 시인은 "온갖 색깔의 분필로 불행의 흑판에 행복의 얼굴을 그린다"며 꼴찌에게.. 상담/행복과 희망 201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