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VAR(Video Assistant Referees)

하마사 2020. 6. 13. 21:44


2018년 6월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대한민국과 독일의 축구경기가 있었습니다. 전후반 90분 동안 0대 0의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다 손흥민 선수의 패스를 받은 김영권 선수의 득점이 터졌습니다. 그러나 부심의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습니다. 득점이 취소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때 주심은 VAR을 살펴보겠다는 수신호를 보낸 후 방금 전의 상황을 모니터로 자세히 봤습니다. 그리고 결국 대한민국의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경기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달리고 있습니다. 골을 넣기 위해 열심히 달립니다. 수많은 염려와 고난, 시험, 그리고 사탄이 득점 순간을 막으려고 우리를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런 우리의 땀과 눈물과 간절함을 살피시는 눈이 있습니다. 그 눈은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잠시 멈춤’을 선언하시고는 잃어버린 축복들이 나의 것임을 선포해 주십니다. 오늘도 땀 흘려 달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때로 넘어지더라도, 억울하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눈이 당신을 살피고 계십니다. 한 치의 억울함도 없게 말입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42258&code=23111512&sid1=fai&sid2=0002

 

-국민일보 겨자씨, 2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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