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날 가 정 예 배
오늘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민족 명절인 설날입니다. 이 즐거운 아침에 한 해를하나님께 맡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다같이 묵도하심으로 설날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묵상기도 ······················································································ 다 함 께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
찬 송 ····························· 559장(통 305) ································ 다 함 께
교 독 문 ································· 93. 새해(1) ································ 다 함 께
인도자: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바니이다
다같이: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인도자: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다같이: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인도자: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다같이: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인도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다같이: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인도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다같이: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인도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다같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기 도 ······················································································ 가족대표
성경봉독 ······························· 신 1:29~33 ································ 다 함 께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설 교 ······················· 우리를 안아주시는 하나님 ······················· 맡 은 이
우리는 구원받은 후에도 수없는 시험과 고난 속에서 살아가면서 넘어지곤 합니다. 그래서 때로 깊은 절망에 빠져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는가?”라고 염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입니다.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31절 말씀에는,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에 비유하여 이스라엘에 대해 각별하게 보호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안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나를 위해 무엇을 행하시는 분이신지 함께 알아보고, 이 하나님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첫째,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 주시는 분입니다. (29-30절)
참된 목자가 언제나 양의 앞에서 갈 길을 인도하듯이, 하나님도 우리 앞에서 갈 길을 지시해 주십니다.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를 가리켜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직역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의 얼굴 앞에서 길을 가신다”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길을 잃고 광야를 헤매지 않도록 안전한 길을 지시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앞길의 등불이요, 빛입니다. 하나님을 따라 나아갈 때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올 한해 하나님을 따라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1절)
길을 가다가 깊은 도랑이나 절벽같이 우리를 삼키려는 대적을 만나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러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안아 건너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적과 친히 싸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안다’라는 말은 ‘들어 올리다’, ‘짐을 지다’, ‘어린이를 업어 데려가다’라는 뜻이 있는 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가 건널 수 없는 곳에 이르면, 어린아이와 같은 우리를 품에 안아 건너게 하시고 대적으로부터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천국에 이를 때까지 언제나 채워주시고 끝까지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셋째, 우리를 위해 예비하시는 분이십니다. (33절)
하나님은 길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장막을 치고 머물러 쉴 곳도 찾아 주십니다. 33절의 ‘찾다’라는 말은 ‘이리저리 다니다’, ‘정탐하다’, ‘자세히 조사하고 살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목자가 양을 위해 맑은 물과 푸른 풀밭을 이리저리 다니며 자세히 살피며 찾듯, 하나님도 우리를 위해 가장 안전하고 평온하고 좋은 곳을 찾으시고 예비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순종함으로 제물로 드렸을 때, 이삭 대신 제사할 제물로 쓸 수양을 미리 준비해 주신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은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미리 아시고 예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추운 밤에는 따뜻한 불로, 더운 낮에는 시원한 구름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근심 걱정 염려를 버리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갑시다.
우리를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 주시며, 우리를 보호해 주시며, 우리를 위해 우리 필요를 예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올 한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귀한 복 누리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기 도 ······················································································ 설 교 자
찬 송 ····························· 569장(통 442) ································ 다 함 께
주기도문 ······················································································ 다 함 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새해의 결심을 나누고 함께 기도한다.
♥ 설음식을 나누어 먹고, 모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하면서 가정의
화목을 다집니다. (민속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널뛰기, 팽이치기, 자치기 등)
설 명절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요셉이 노년에 연약해진 야곱에게 자녀들을 데리고 와 축복 기도를 받았던 일을 기억하며, 자녀들에게 세뱃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축복기도도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과 자녀들을 축복하는 것이야말로 새해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어른들 중심의 명절문화가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개발하고 자녀들과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신앙의 유산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님의 신앙을 자녀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자녀들의 신앙을 위해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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