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27번길 10
인천시 강화읍 관청리 422번지
연락처: 032-934-6171
<교회설립 과정>
1893년 갑곶이나루터(성 니콜라회당)에서 선교를 시작한 강화성당은 1897년 조선왕실 해군사관학교(통제영학당)의 영국인 교관으로부터 관사와 대지 3천여평을 매입하여 성바우로 회당이라 축복함으로서 선교본부를 강화 성내로 이전하였다. 리를 계기로 조마가 신부와 김희준 교우등은 선교본부라는 이름에 걸맞는 성당을 건축하고 이를 고요한 주교가 1900년 11월 15일 성베드로와 바우로의 성당으로 축성하였다.
<강화성당의 가치>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424호)인 강화성당은 외부는 전통 한옥양식으로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어진 서구 기독교의 토착화 산물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한옥성당이며 지금까지 매 주일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성공회 강화성당을 방문했다.
도착하니 월요일이라 그런지 공영주차장이 넉넉하여 주차하기가 용이했다.
성당 입구에 용흥궁이 있어 함께 관광하기가 좋았다.
일단 교회건물이 특이했다.
절 문양과 비슷하여 입구에서 보면 교회라고 할 수 없었다.
예배당 역시 십자가가 없으면 혼동하기 쉽다.
뒷편에는 한옥으로 지어진 사제관이 있었다.
과거의 역사를 잘 보존한채 현재 교회로 사용되고 있어 좋았다.
의자 역시 옛날 초등학교 때 앉았던 의자를 연상케 했다.
성공회는 개신교지만 카톨릭과 비슷한 면이 있어 성당 분위기를 풍겼다.
앞으로도 귀한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교회 건축물이 잘 보존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