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과 실천의 차이
햇살 뜨거운 어느 여름 날 오후,
개구리 세마리가 나뭇잎에 올라탄채
유유히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었다.
나뭇잎이 거의 중간에 이르렀을때
그 중 한마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결심했다는듯 단호하게 외쳤다.
"너무 더워. 난 물속으로 뛰어들 테야."
다른 개구리들은 그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자. 이제 나뭇잎에는 몇마리의 개구리가 남았을까?
"두 마리요!"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틀렸다.
나뭇잎에는 여전히 개구리 세마리가 남아있다.
어째서 그럴까?
뛰어들겠다는 "결심"과 정말 뛰어드는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결심만 했을 뿐이다.
녀석이 정말 물속으로 뛰어들지,
또는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앉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 우리도 늘 그렇다.
어쩌면 우리는 뛰어들겠노라,
큰소리만 치는 개구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라 우리는살면서 얼마나 많은 결심을 하는가?
다이어트 계획을 빈틈없이 세웠지만,
석달뒤에도 체중계의 눈금이
전혀달라지지 않은적이 얼마나 많았는가?
담배를 끊겠다고 굳게 마음먹었지만,
얼마못가 그 결심을 담배연기와 함께
날려 버린적은 없었는가?
아침 일찍일어나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한지 어언 한 달,
여전히 당신은 넥타이도 메지 못한채
허겁지겁 출근하고 있지는 않는가?.......
호사킹 데 포사다.엘런 싱어 著
<마시멜로 이야기> 책 내용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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