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스펄전의 회심

하마사 2007. 7. 9. 20:41

1850년 1월 6일, 영국의 콜체스터 지역은 심한 눈보라로 도시 전체가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한 십대 소년은 그가 다니던 교회에 갈 수가 없어 가까이 있는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교회에서는 출타한 목사님을 대신하여 한 평신도가 서툴게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가 설교한 본문은 사 45:22절의 말씀이었습니다.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목사였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자라났지만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설교자는 본문을 반복해 외칠 뿐이었습니다.

"사람은 바라보는 것을 배우고자 대학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린 아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열변을 토하며 설교하던 설교자는 한쪽 구석에 앉아 잇는 새 방문자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그 방문자를 쳐다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젊은이, 자네는 아주 피곤해 보이는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그 때 그 젊은 청년은 비로소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았고,

그 사건을 계기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20세기 최고의 설교가인 스펄전의 회심경험입니다.

 

설교의 기술, 34-35쪽

'설교 > 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예화 24개  (0) 2007.07.11
예화준비  (0) 2007.07.11
설교의 능력  (0) 2007.07.09
리빙스턴의 일화  (0) 2007.07.09
간디가 말한 세상의 7가지 죄  (0) 2007.07.03